2009 IT 산업전망

-IT기기의 두뇌 - SoC 산업전망 및 육성전략 - 발표 : 조중휘 단장 / 전략기술반도체지원단

통신·그린·자동차·디지털헬스 시스템 반도체 강화해야 반도체란 휴대폰, 컴퓨터 등의 전장 시스템에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전자소자를 말하며 고성능·고기능, 경박단소, 저전력화의 원동력이다.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에 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나뉘며 현재 국내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중심적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세계적으로 575억 달러의 시장규모로 우리나라가 이중 4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시스템 반도체는 2,100억 달러의 시장규모로 세계적으로 2.4%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듯 반도체는 우리나라의 수출 1위 주력산업이지만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간의 균형적인 발전 육성이 필요하다. 한편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업체와 제조를 전문으로 파는 파운드리 업체, 그리고 설계와 제조를 병행하는 종합반도체 업체가 서로 연계효과를 일으키며 발전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07년 전세계 반도체 소자는 2,675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12.1%(325억 달러)수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연평균 8%의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8년엔 4,200억 달러 규모가 되리라 점쳐지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의 국내 생산현황을 보면 IT제품에 편중되어 일부 제품의 경우, 국내 기업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팹리스 육성이 점차 필요해지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SoC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지키고 있다. 팹리스 입장에서 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41%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265개 업체 중 약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업체가 21개 이상인 대만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200여개 업체 중 매출이 500억원 이상인 곳이 5곳으로 많이 부족한 편이다.
500억 매출 업체 5곳에 불과 이제 반도체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자. 과거 메인 프레임이던 연산, 기억(메모리), 단순한 전자제품들이 고성능, 저전력, 저비용을 지향하면서 현재의 IT인 SoC, 패키지, 편리한 생활 제공으로 바뀌고 있다. 이는 점차 고도 정보화 사회의 사회환경이 개인의 쾌적·안전을 추구함에 따라 컴퓨터 중심의 반도체가 융합화, 고신뢰성, 유비쿼터스를 지향하면서 IT, BT, NT, CT가 융복합된 센서, 네트워크, 광, 태양전지, 에너지, 인간중심의 서비스, 지능형로봇, 바이오헬스, 군사용 등 인간 중심의 반도체로 변모하게 되는 것을 보여준다. 즉 '메모리+시스템반도체+센서'의 구성 요소를 '패키징+S/W' 기술에 의해 초소형화 해 인간의 삶에 다양한 편리성을 창출해야 한다.
휴대폰의 반도체를 보면 고성능 모바일 폰의 제조 원가 중 약 40%를 반도체가 차지한다. 성능과 원가경쟁력의 핵심이 반도체인 것이다. 반도체는 자동차에서도 중요성을 지닌다. 자동차 전장시스템 비중이 2005년 22%에서 2015년 40%로 확대되고 국내 자동차 반도체 시장이 2006년 9억 달러에서 2013년 14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당 평균 반도체 수요는 2006년 214달러였던 것이 2013년엔 29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에서도 시스템 반도체가 중요하다. 그러나 이 분야는 시장 자체가 크지 않아 업체보다는 대학에서의 연구가 활발하다. 다음으로 반도체가 시스템에 어떤 효과가 있을지를 알아보기 위한 사례로 가로등의 시스템 반도체에 의한 에너지 절감을 살펴보자. 국내 가로등의 연간 시장 규모가 3천억 원일 때 스마트 안정기 시스템 대체 시 연간 에너지 절감 비용이 약 1,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탄소 배출권 확보, 고유가에 따른 국내외 시장 확대 및 수출주도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이어진다면 연간 1조4천억원의 수출 가능 상품이 될 것이다.
선박용 방송 시스템에서도 시스템 반도체가 쓰인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방송은 확장성 및 유연성이 결여되었고 채널마다 방송선을 연결해야하며 스피커 상태의 확인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디지털 방식 방송은 다채널 단일선 연결이 가능하고 통합제어 방식이 개발되어 200억원 상당의 유지비용 절감, 100억원의 설치비용 절감, 4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 등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응용 산업별 반도체 세계 시장에도 기존 애플리케이션 융합에 의한 신시장 탄생으로 보다 풍부한 '개성'의 실현이 가능하고 개인의 쾌적한 생활환경이 만들어지며, 환경 보전, 고령화 대응 등 안전한 사회가 실현되는 변화가 있을 것이다.
2011년 응용산업별 반도체 시장 전망을 보면 전세계적으로 총 3320억 달러의 시장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컨수머가 17.4%, 데이터 프로세싱 37.2%, 산업 11.0%, 밀리터리 1.1%, 오토모티브 8.2%, 그리고 통신 분야가 25.1%를 차지할 것이다. 국내는 총 317억 달러로 컨수머가 13.3%, 데이터 프로세싱 23.9%, 산업 4.8%, 밀리터리 0.3%, 오토모티브 7.3%, 통신 50.4%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전략'으로 산업·기술 상호작용 극대화 미래 동향에 따른 신성장 동력 추진에서 한국의 산업 전략을 살펴보면 한국은 세계적인 '산업국+IT강국'인 점과 산업화(1970~90)와 정보화(1990~2010)에서 큰 성공을 거둔 점 등 기존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키면서 선진국형 산업구조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2+3'전략으로 IT산업과 전통제조업 2개의 전통적인 전략 축에 금융, 바이오·헬스, 에너지·자원 산업의 3개의 새로운 성장 축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IT, 전통제조업,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적인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야 하며 산업 전략과 연계된 반도체를 육성하여 산업·기술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해야 한다.
시스템 반도체 발전 전략으로 비즈니스 모델 2가지를 들 수 있다. 하나는 '시스템+설계' 협력에 의한 시스템 반도체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시스템 레벨 사양 제시 및 통합 검증 기술, 다양한 반도체 설계, 집적화 기술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 전문 파운드리, 패키징 및 테스팅 기술이라는 시스템 지향 비즈로써 삼위 일체 협력이 요구된다. 다른 하나는 '공정+설계' 협력에 의한 시스템 반도체이다. CIS, DDI, 파워IC, 바이오처럼 '메모리'와 같은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하여 공정·소자 기술혁신에 의한 시장창출을 이끌고 CPU, DSP, FPGA 등과 같은 양산 중심 제품 확보로 오래된 팹의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2018년, 세계 2강의 반도체 강국 건설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 12%와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의 5:5 균형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반도체, 자동차반도체, 그린반도체, 디지털헬스 반도체 등과 같은 시스템 산업과 반도체 산업의 동반 발전이 필요하다. 5개 전략으로 시스템 반도체 발전기획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보면 반도체 중심의 기술개발로 시스템업체는 단순참여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곧 투자전략의 부재, 학교와 연구소 중심의 원천기술개발 지원과 단기성과 중심의 R&D지원, 연구결과물의 성과 공유 미흡에 따른 기술 창출 문제,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반 부족 등의 문제로 이어진다. 또한 독립적 사업추진에 따른 투자 배분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우리의 모습은 설계업체 쪽에서는 시스템 이해부족에 따른 시장수요대응 미비, 핵심 원천 기술력 확보 부족, 연구결과물의 실질적 사업화 연계미비로 나타나고 있으며, 제조환경부분에서는 파운드리 기술 경쟁력이 부족하고 기술보안유지가 어려우며, 커뮤니케이션 문제에 따른 TTM 대응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인력수급 문제의 경우, 팹리스 요구 인력 및 창의적 고급인력이 부족하고 국제경쟁력 소유 인력 또한 부족하다.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5가지 전략으로,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협력강화, 산업 간 공동 R&D 강화, 규모의 경제 구현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변화 유도, 시스템-반도체 융·복합형 인력양성 추진, 그리고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동반 발전 거점 강화가 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협력을 위해 민간부분에서는 반도체 R&D 역할을 다원화하여 시스템 반도체 협력활동을 지원하고, 주력/미래산업과 공동 포럼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의 연계 로드맵을 형성하는 등 시스템 반도체의 동반 발전을 기획해야한다.
산업 간 공동 R&D 강화를 위해서는 '시스템+반도체'의 미래성장 품목에 대한 플랫폼 기반 기술개발과 시장지향형 시스템 반도체를 집중 개발하고, 시스템 반도체 검증 및 신뢰성 평가를 통한 신성장동력 사업 추진 및 민간 협력 사업을 지원해야 한다. '설계산업+공정산업' 측면에서 소자·공정 동반 R&D 강화, 설계·패키징 동반 R&D 강화, 파운드리 산업 특화 및 상생 지원, 패키징 산업 중심의 IDM 구축이 필요하다. 규모의 경제 구현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변화 유도를 위해 수요대기업 주도형 민간 협력 투자를 활성화하고 국내외 M&A를 활성화해야 한다. 그리고 반도체 산업 지향 인력과 반도체 기반 융복합 인력을 양성하고 정보통신반도체, 그린반도체, 자동차반도체, 디지털헬스 반도체 등 시스템 반도체의 동반 발전 거점을 강화해야 한다.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의 동반 발전을 위해 우리는 세계 2강 달성을 위한 포트폴리오와 830억 달러 수출을 위한 R&D 방향을 재정립하고 신성장 시스템 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
 




-IT부품의 블루오션 - 차량용 전장부품 산업동향 - 발표 : 천동필 이사 / 현대오토넷

환경친화 및 고안전, 편의성 초점미래형 자동차 개발 목표 첨단 자동차와 미래형 자동차의 기능은 광범위한 공학 분야의 집대성으로 발전하면서 자동차가 전자제어기술의 총아로 변모하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의 전체 품질과 안전성, 편의성 등을 결정짓는 요소가 과거 기계기술에서 전자기술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 전장부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자동차와 IT의 연관관계에 있어서 자동차의 IT, 전기전자분야는 큰 편은 아니지만 앞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이다. 전장산업 분야로의 진출은 까다롭지만, 반면 한번 진입하게 되면 계속적인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자동차는 사람의 인명과 관련되는 부분인 만큼 안전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필요하며 이것이 충족되어야만 전장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자동차 전장산업 분야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가 필요하다. 이것을 'QCD(Quality, Cost, develop)'라고 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동차 산업은 인명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신뢰성이 확보되는 퀄리티가 요구되고 있으며 어느 산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자동차 산업에서의 가격경쟁력은 큰 영향을 끼친다. 마지막으로 적기적소에 필요한 부품의 공급이 있어야 하기에 신속한 개발이 필요하다. 이러한 'QCD'를 만족시키면 자동차 업계 혹은 전장 산업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의 전자화 비중, 갈수록 증가 자동차 전장기술의 발전추이를 살펴보면 1990년대까지 얼티네이터, 램프류, 엔진 ECU, 오디오와 같은 전기장치 위주로 한정된 전자장치만 탑재가 되는 등 전자장치의 탑재가 미미했다. 1990년대 전반이 되면서 ABS, 에어백, A/T제어기, 단순 바디 제어장치와 같은 기본적인 안전 시스템이 탑재되기 시작했고 1990년대 후반으로 가면서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차량 내 통신장치, 키리스 엔트리, ESP 등의 편의 시스템을 추가하고 안전 시스템을 강화했다.
2000년대부터는 차량거리제어, 충돌피해경감, 자동주차, 나이트 비전, TPMS, 위성라디오, 텔레매틱스 등의 미래형 및 친환경 자동차용 전장시스템이 탑재되었다. 과거, 자동차는 운송수단 기능밖에 없었으나 오늘날의 자동차 시장에서는 자동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 운송수단뿐만 아니라 편리성이 요구되고 있다. 더불어 자동차의 수요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교통정체, 환경오염 등의 부작용으로 안정성, 친환경성이 요구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자동차 산업에서는 친환경자동차, 지능형자동차, 소형·경량화가 요구되며, 이로 인해 현재 20~30%에 머물던 차량의 전자화 비중은 2010년까지 40%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전장 시스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자동차 전장 부품 분야에서 선진 자동차 산업에 얼마큼 따라가고 있는지, 제3세계 자동차 산업 발전국과 어떠한 차별화를 할 것인지는 생각해 봐야할 문제이다. 신생 자동차 산업 발전국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 차별화전략을 내세워야 한다. 현재 사회는 급격한 노년인구의 급증으로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손쉽게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고, 정보를 획득 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 다시 말하면, HMI(Human-Machine interface)가 요구되는 것이다.
HMI 실현을 위한 전장부품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야간 시계 표시를 하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 텔레매틱스 단말기, AVN, 무선인터넷, 음성인식 운전자 정보 시스템을 비롯해, 차량상태를 기록하는 차량 블랙박스, 다양한 채널 및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위성 라디오, 졸음, 휴대폰, 옆 사람과 대화로 집중력 상실시 차선을 이탈한 경우 단말기 조작 없이 차선 인식을 통해 차 자체가 이탈신호를 발생하는 차선이탈경보, 탑승자의 체형에 따라 팽창력을 조절하는 스마트 에어백, 전후방 카메라를 이용한 장애물 감지 기능 등이 있어 사고율을 줄이고 있다. 이 밖에도 커텐 에어백, 측면충돌 센서, 타이어 압력 경고 시스템(TPMS), 차량 위치보정 센서, MOST, 블루투스, 음성인식, 차량 안정화(ESP) 시스템, 전동식 파워 핸들, 능동형 헤드라이트, SOWS, HEV 시스템, 적외선 카메라, 차간거리제어, 리모컨 부착핸들 등이 있다. 스마트 센서로 진화 중… 이런 흐름에 따라 예전의 아날로그 방식은 점차 센서 자체가 마이크로 컨트롤을 하는 스마트 센서로 바뀌고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센서가 개발 중이다. 센서기술은 기능통합화, 지능화, 초소형화로 나아가고 있으며, 초미세 가공기술, 시스템 온 칩, 다기능 칩 적층 기술로 초소형 반도체화가 가능해지고 있다. 센서 분야를 보면 파워트레인 분야의 차속센서, 전자식 트로틀 변위 센서와 같은 엔진용 센서와 변속기용 센서, 바디분야의 레인센서, 위치센서, 온도센서, 섀시 분야의 ABS용 센서, ESP용 센서, ECS용 센서, EPS용 센서, 안전을 위한 통합자세제어센서, 레이더, 에어백용 센서가 있다. 전장부품에서 반도체는 중요한 분야이며 앞으로도 중요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자동차 1대당 반도체의 금액은 2005년 235달러였던 것이 2013년 309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3.8%의 성장을 보이며 자동차 대당 사용되는 반도체의 금액은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그리고 원가절감, 엔지니어링 노하우 보호, 전장 품질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해 ASIC 반도체 적용이 증가하고 있다. 2005년 자동차용 ASIC 성장률은 18%에 달했으며 자동차 전장 제어의 핵심기술이 점차 반도체에 통합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반도체 사업은 2006년 180억 달러에서 2013년 288억 달러로 산업의 성장과 자동차 전자화의 발전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다음으로 지속적으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분야가 소프트웨어이다. 이전부터 논의돼 오면서도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문제가 소프트웨어 크기와 복잡도 증가, 소프트웨어 품질 결함 증가 및 리드 타임의 증가이다. 이 때문에 SPL(Software Product Line)화가 요구된다. 에너지 환경 분야에서는 대기오염 문제로 유해 배기가스(HC, CO, NOx)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저공해 자동차의 일정 비율 의무화를 해야 하고, 대기온실효과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소형경량화, 주행저항 저감, 초저연비화, 리터 카 개발 등 동력시스템의 저연비화를 해야 한다. 또한 석유자원 고갈로 인한 신개념 동력 시스템(전기식 또는 전기식+기계식: 하이브리드)을 개발하고 식물성 기름 또는 천연가스와 같은 대체연료를 마련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 자동차는 인명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는 분야이기에 자동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장부품의 안전 분야도 중요하다. 이 분야에는 주차의 편의성과 주행의 안전성을 위해 앞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계산해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ACC, 차선유지, 충돌회피, 전후방 모니터링, 자동 주차 보조, 나이트 비전 등이 있다. 전장부품의 안전 분야가 무엇보다 중요 마지막으로 전장부품의 정보/통신편의 분야를 보면 서비스의 진화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고 멀티미디어화 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통합 HMI시스템과 차량 내·외 유무선 통합네트워크, 기능증가에 따른 모바일 오피스 구현 등으로 점차 지능화 되면서 지능형 차량 정보시스템 구현에 이르게 됐다. 안전 및 전자기술과 환경 친화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능형,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하는 자동차 기술 패러다임은 안전 및 편의성 극대화 추구에 바탕을 둔 자동차의 IT기술과 결합되고 있다. 이처럼 차량 내 전장품을 증가시키는 전장 기술 패러다임은 환경친화 및 고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 시키는 미래형 자동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 및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을 급속히 변화시키고 있으며 자동차의 전자화는 세계 자동차 산업 기술의 전반적인 추세이다.






-IT기기의 심장 - 2차전지 산업 동향 - 발표 : 김근배 수석 / 삼성SDI

신재료 채용한 고용량화 전지기술이 핵심 2차전지는 흔히 IT기기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에너지 저장분야에서는 고용량, 고출력, 급속 충방전 등 요구 특성의 다양화와 2차전지, 커패시터 등 다양한 기술의 등장과 경합으로 저장 디바이스의 제품과 기술이 다양화되고 있다. 에너지 기술의 핵심 성공 요인을 도출하고, 용도별로 각 성공요인의 중요성을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성이다. 전지는 균일한 성능을 지녀야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다. 예를 들면, 리튬이온전지, 연료전지 자체가 활성화 에너지를 가지기에 자체적으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형전지 중심으로 시장 형성 2차전지의 시장 전개 전망을 살펴보면 현재는 니켈수소전지, 니카드전지, 리튬이온전지 등의 소형전지를 중심으로 노트PC,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무비 카메라 등의 IT기기용으로 사용이 확장되고 있으나 중대형 및 마이크로전지를 이용한 로봇, UPS, 비상발전전원 등으로 1차적 전개가 예상되고 있다. 나아가 발전설비에서 나온 발전에너지를 저장하는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까지 대용화되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지의 업체 현황을 보면, 산요의 경우 전방위에 걸쳐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을 샘플화하고 있으며 상품화를 계획 중에 있다. 그러나 경제성 면에서 미비하여 활성화되어 있지 않지만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2차전지 산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과 우리나라는 리튬이온전지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2차전지 산업의 외부환경을 정치, 경제, 산업/기술 및 사회/문화 분야에 걸쳐 분석한 결과 경제 침체 전망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저가 제품 선호와 원가 절감 강화라는 측면이 강했다. 모바일 컨버전스와 고유가로 에너지 절감효과가 크고 고용량인 전지가 각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환경 및 소비자보호 의식의 강화로 친환경, 고안전 제품이 유망하다는 전망을 새겨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2차전지 산업의 환경을 분석하면 IP 전략화와 원가 경직성으로 인해 공급자의 위협과 한정된 구매자의 영향력이 높아 구매자에 의한 위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중국 등 새로운 경쟁자의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으며 대체재가 개선중이긴 하나 규모경제 구현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의 대외 환경과 경영 여건은 전지 사업 추진에 유리한 환경임에 틀림없다. 2차전지 시장전망에서 관련 디바이스 시장은 크긴 하지만 2차전지는 하나의 부품에 불과해 시장이 크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모바일화와 IT 제품 확대, 환경 관련 이슈의 대두로 2차전지의 니즈가 강화되고 있으며 고성능, 친환경 소재인 리튬이온전지 중심으로 2차전지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2차전지 시장에서 납축전지의 경우 흔히 자동차를 생각할 수 있는데 이 분야는 현재 14조원의 시장규모로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2~3배에 달한다. 그렇기 때문에 리튬이온 시장 규모를 넓히기 위해서는 새로운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리튬이온전지는 흔히 3C(핸드폰, 컴퓨터, 캠코더)제품에 쓰이는데, 휴대폰 및 노트PC의 수요 비중 감소로 전체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82%(07년)에 달하던 3C제품 시장의 점유율이 2010년에는 76%로 줄어 들것으로 예상된다.
3C제품 시장이 줄면서 전동공구 외 기타 시장이 늘어나 리튬이온전지의 전방위 애플리케이션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튬이온전지의 대체제로 모바일 연료 셀 개발 동향을 보면 2004년까지 적극 연구되었으나 신뢰성 측면을 뛰어넘지 못해 침체했다. 그러나 틈새시장은 전망해 볼만하다. 전지는 고용량, 고출력 개발 지속과 함께 상대적 열세인 저가와 안정성 확보 개발력에 집중해야 한다. 전지 제품에는 크게 원형전지, 각형전지, 폴리머전지 3가지로 나뉜다. 원형전지는 한정된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안전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고용량 출력을 타깃으로 해야 한다. 각형전지의 경우 형태다양화와 각형이 가능하므로 디자인과 두께에 신경쓰면서 고용량화를 타깃으로 하고 있고, 폴리머 전지는 안전성과 디자인이 뛰어나다. 리튬 2차전지는 소재가 원가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제품 특성에 절대적 영향을 준다. 즉, 소재 자체가 리튬2차전지라 볼 수 있다.
소재는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용량, 안전성이 뛰어난 코발트산 리튬은 양극전지, 용량과 수명이 뛰어난 흑연은 음극전지, 안전성이 뛰어난 폴리머 다공막은 격리판, 안전성과 신뢰성이 뛰어난 유기 용매는 전해액에 쓰인다. 리튬2차전지의 소재 개발 동향을 살펴보면 고용량 전지 기술 유지, 안전성과 신뢰성 기술의 차별화, 초저가 소재기술 확보(지구자원 고려), 중대형 전지 소재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 양극소재는 작동 전압대별로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있으며 리튬이온전지 애플리케이션별 다양한 소재 적용 및 공정기술 확보가 필요하다.
음극소재는 작동전압 및 용량면에서 다양한 소재가 존재하며 고용량 소재(Si, Sn등)의 적용기술이 확보되어야 한다. 전해질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난연성 전해질 연구가 되어야 하고 격리판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능성 격리판 기술이 도입돼야한다. 마지막으로 부품 소재 기술은 소재만 가지고 안전성을 가질 수 없기에 리튬이온전지 안전성 극대화를 위한 다단계 안전 시스템 및 부품기술 확보가 요구된다. 안전성 위한 시스템 및 부품 기술 필요 마지막으로 미래의 전지기술 전개방향을 전망해보면 신재료를 채용한 고용량화 기술을 중심으로 부가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해 각 기술이 서로 융합되어 발전하는 전개가 전망된다. 양극전지, 음극전지, 전해질전지, 격리판 전지가 아닌 2배의 용량을 가진 초고용량 2차전지, 필름타입전지(Flexible Battery), 자가충전가능 전지로 바뀔 전망이다.
플렉서블 전지는 현재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헬스케어 시장을 넓혀가는 등 기술혁신에 의한 신규 응용분야 개척 여부에 따라 급격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초소형전지의 경우 현재 보청기용 Zn-Air 1차전지가 5억 달러 규모의 시장형성을 하고 있지만 그 외 시장은 미성숙과 저가격 요구로 당분간 시장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새로운 IT세상 - LED의 필요성 및 주요 기술 동향 - 발표 : 황성민 책임연구원 / 전자부품연구원

친환경 조명의 대안 'LED'디스플레이와 조명 분야 집중해야 최근 LED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가장 큰 배경은 에너지, 환경문제와 관련된다.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에 따르면 지구는 600만년 동안 단 한번도 CO2 농도가 300ppm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해 현재 CO2의 농도는 380ppm을 보이고 있고,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50년 후엔 500ppm 이상까지 보일 것이라고 한다.
이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는 심각할 것으로 예측된다. "21세기 미국의 제 1주적은 테러도, 전쟁도 아닌 '기후'다"라는 미 국방부의 비밀보고서도 있고, 2007년도 아시아-태평양 정상회담의 첫 번째 의제도 '지구온난화'인 점을 감안해보면 지구온난화는 인류공통의 과제인 것이다. LED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과 연관되어 보인다. LED는 풍력, 조력, 태양전지 등과 같은 GEF(Green Energy Family) 활동의 일환이다. LED는 많은 장점을 가지지만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진다는 점을 먼저 들 수 있다.
LED는 이론상 270ml/W 정도의 효율로 여러 가지 에너지 기술 중 월등히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지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제품 중 효율성이 가장 높은 것은 형광등이다. 형광등을 백열램프와 비교해 보면 7~8배의 밝기, 10배 이상의 수명, 적은 열 발생과 저전력 소모, 부드러운 색감과 다양한 색조 가능이 특징이지만 유해물질이 들어있다는 단점이 있다. LED는 작은 규격과 높은 광효율, 긴 수명(최대 10만 시간), 직접조명으로의 기능을 가질 뿐만 아니라 중금속과 같은 유해물질이 들어있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그리고 빛의 방향성 때문에 형광등 80ml/W와 LED 60ml/W는 같은 수준이다. LED도 그린에너지군에 포함 현재 LED 시장은 상당부분 열려있고, 앞으로 더 많은 부분에서 확대될 것이라 전망된다.
LED는 교통신호등, 휴대전화, 노트북, 내비게이션, LCD TV 등에 장착되고 있고 향후 조명산업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LED 사용의 폭발적 증가에 한 몫 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LED를 만드는 화합물질은 인듐갈륨나이트라이드이다.
이 물질이 개발되면서 LED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본적 배경이 마련됐다. 인듐갈륨나이트라이드는 파란색, UV, 녹색 LED에 사용되고, 자동차 브레이크등과 신호등의 빨간불은 갈륨프로스파이드베이스에 의해 만들어진다. 갈륨나이트라이드로 만들 수 있는 빛은 이론상 자외선에서 적외선까지 모두 가능하나 난이도를 따지면 UV(자외선)로 갈수록, 장파장으로 갈수록 만들기 어려워진다. 가장 만들기 용이한 것이 400nm이며 파란색은 460nm정도이다. 조명 시장에서 가장 큰 분야는 일반 조명분야이다. 그 중에서도 형광등은 1938년 개발되어 지금까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앞으로 LED가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993년,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온 파란색 LED가 만들어짐으로써 새로운 LED의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파란색뿐만 아니라 백색 LED도 주목받고 있으며 이것은 파란색 LED보다 짧은 파장을 필요로 한다. 앞서 말했듯 파란색이 개발되면서 여러 종류의 LED가 기대되고 있다. LED는 360。 방향성을 가지는 형광등과 달리 빛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빛에 대한 효율이 형광등과 같다고 할 때 실질적으로 느끼는 밝기는 LED가 더 큰 효과를 지닌다. LED는 LCD 산업과 맞물려 LCD 백라이트에 많이 장착되고 있다. LED의 경우 연색성이 뛰어나고, CCFL(EEFL)에 들어있는 수은이 없으며 고압전류 인버터가 불필요하다. 그리고 백라이트 유닛의 광 필터 제거가 가능(RGB LED를 각자 구동할 경우)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존 CCFL보다 1.2배의 전력을 소모하고 CCFL에 비해 1.5배 정도 고가이다. 향후 몇 년간 LED 디스플레이시장은 급속히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진입을 위해 백색 LED가 장착되고 있으며, 전력소모도 감소될 것으로 보여 진다. LCD의 경우 디스플레이 화면이 항상 최대 밝기로 커져있는 반면, 로컬 디밍 기술을 이용한 LED의 경우 필요한 부분만 밝힘으로써 소비전력부분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LED는 백라이트뿐만 아니라 LED TV, 프로젝터에도 장착되어 사용된다.
특히 프로젝터의 경우 굉장히 작게 만들 수 있어 실효성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사용 가능 이밖에 큰 시장이 될 것이라 예상되는 것이 자동차용 LED이다. 전조등, 후미등, 안개등, 방향지시등, 미등, 실내등, 계기판, 브레이크 등에 사용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자동차 헤드라이트이가 가장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들은 고신뢰성을 요구하기에 아직 본격적인 시장진출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시장이 형성된다면 그 규모는 꽤 클 것이라 예상된다. LED는 살균기와 정제기 등 가전제품에도 사용될 수 있다. 유해성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수은 램프를 사용하는 멸균시스템의 경우 RoHs 기준을 만족시키는 Deep UV LED를 이용한 살균기를 개발해야 한다. 이는 곧 기존의 수은 램프 살균기 시장을 대체하는 신규시장이 창출될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특정 파장 대역별로 상이한 반응을 나타내는 원리를 이용한 식물재배에도 응용할 수 있다. 빨간색은 식물의 광합성을 이용하여 성장을 촉진시키고, 녹색은 광합성 및 성장이 억제되고 잎이 가늘고 길게 되며, 파란색은 줄기의 성장이 억제되고 잎이 넓고 크게 된다. 아직 시장 자체는 크지 않지만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본다. 시장추이를 살펴보면 2000년대 초반부터 모든 LED 회사의 주력 제품은 휴대전화 부품이었다. 초기에는 키패드에 LED 제품을 썼지만 지금은 LCD용 LED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초대형 전광판과 같은 디스플레이와 TV, 자동차 등의 분야에도 LED가 많이 사용되지만 현재는 모바일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향후에는 디스플레이 제품과 조명 분야의 비중이 커질 것이다. LED에 대한 기술적 사항으로, LED는 화합물 반도체이다.
현재 메모리 소자 등 각종 반도체의 대부분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지고 있는데 LED의 경우 알루미늄, 인듐, 갈륨나이트라이드 등의 3, 5족 화합물 반도체로 구성돼 있다. LED의 기술 동향에 관한 화합물 반도체의 사업 흐름을 보면 반도체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측정 장비와 화합물이 필요하다.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에피탁시라는 얇은 막을 올리는데 이것을 에피(Epi)라 한다. LED 제작 공정에는 에피 웨이퍼를 만드는 사업과 이것을 가공하여 칩을 만드는 사업이 있다. 삼성전기나 엘지이노텍과 같은 LED 업체는 에피 웨이퍼 분야에서, 웨이퍼를 가공하여 패키지를 만드는 회사로는 서울반도체가 가장 큰 회사이다. LED 사업은 칩과 소자, 패키지, 모듈, 시스템 분야가 있다. 기술적 난이도를 따진다면 시스템 분야가 어렵지만 한번 자리를 잡으면 신규산업의 진출이 어려울 정도로 확고성을 지닌다.
시장규모에서도 모듈과 시스템 분야가 크고 다양한 제품의 회전이 빠르다. 일반적인 LED의 구조는 n, p타입 갈륨나이트라이드로 구성되며 그 사이에 빛이 나오는 영역인 활성층이 있다. 내부양자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결함을 줄이고, 활성층의 디자인이 잘 되어야 한다. 이외에도 물리적 한계를 없애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무분극 에피는 극성의 소멸로 양자효율을 증가시키고 고농도 p타입이 가능하며 출력에 따른 파장변화가 없다는 장점을 가진다. 그러나 3차원 에피 표면현상, 스택킹 폴트 생성, 디스로케이션 다량 발생 등 불안정한 결정방위로 인해 에피 물질이 저하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접근법으로는 성장조건의 튜닝(고온성장), 마스크를 이용한 수평성장, 거친 표면을 이용한 수평성장이 있다. 상용화위해 내정전압 높여야 고효율 LED를 위해서는 빛의 반사각이 중요하다.
광추출 효율은 빛을 추출해내기 위해 표면을 의도적으로 거칠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칩의 위를 거칠게 하는 방법과 아래를 거칠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PSS는 처음부터 요철을 주어 빛의 경로를 바꿔주는 기술로 우리나라 칩 회사에서 대부분 사용하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낮은 구동전압을 가져야 하는데, 전기적 효율을 낮추는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전극이라는 것은 금속이고, 금속과 반도체에 전류가 잘 흐르기 하려면 옴(Ω)이 형성되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완전한 p타입 도핑이 잘 안되기 때문에 금속과 피반도체 사이에 상당한 저항이 생기게 되고 구동전압이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효율성과는 관계없지만 LED 제품을 상용화할 때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이 칩의 내정전압이다. 내정전압을 높이는 방법은 에피에서 결함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009년 IT 10대 이슈 전망 - 발표 : 김정환 팀장 / IITA 정보조사분석팀

2009년 핵심 이슈는 친환경 부품 전문가 전망, 2010년 하반기부터 경기 나아질 것 우리나라 IT 산업 종사자 관점에서 내년 국내외 IT 산업에서 중요하게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IT 이슈들을 도출하기 위해 총 982명(시장분석 전문가 52명, ITFIND 서비스 이용자 930명)을 대상으로 2008년 10월6일부터 5일간 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응답자에게 제시된 72개 이슈들 중에서 올해 중요하게 부각되었던 이슈와 내년에 새롭게 대두될 이슈들을 IT분야별로 선택하게 하고 그 외 예상 이슈를 응답자가 제안하는 방식이다. 응답자의 구성을 살펴보면 연구개발직(연구소), 경영관리사무직(기업체), 대학교수(학교) 등 3대 직종이 전체 응답자의 89%를 차지했고, 응답자 중 소프트웨어/인터넷/IT서비스/정보보호 분야 종사자가 41%를 차지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2008년도의 주요 이슈는 서술 순으로 개인정보 유출, 정부 조직개편, 미국발 금융위기, 그린 IT, IPTV, IT 대체에너지 진출, 반도체 패널 가격 급락, 스마트폰, 모바일인터넷, 넷북 순이었지만 2009년은 미국발 금융위기, 그린IT, IT 대체에너지 진출, IPTV, 넷북, 정부 22대 신성장동력, 모바일 TV, 4G LTE vs. WiMAX, IT-전통산업 융합, 클라우드 컴퓨팅 순으로 나타났다. IT 하드웨어분야 타격 가장 클 것 경기침체가 IT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근 세계 거시경제 환경요인(금융위기, 고유가)의 변화가 국내 IT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2%가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 환율 급등, 고유가 등 거시경제 변화가 IT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집단 간 차이는 거의 없었지만 경영관리/사무직(기업체) 응답자들의 전망이 조금 더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최근 거시경제 환경요인들 가운데 어떤 요인이 국내 IT 산업 성장에 가장 부정적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미국발 금융위기가 국내 IT 산업 성장에 가장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은 62%에 달했으며, 그 다음으로 환율 급변(20%), 정부 정책 미비(14%), 고유가(3%) 등으로 나타났다.
'환율 급변' 응답의 경우 경영관리/사무직 비중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고환율 상황이 기업들에게 매우 부담스럽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IT 산업 중 어떤 분야가 경기 침체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80%는 IT 하드웨어(반도체/부품+PC/가전+통신기기)분야가 경기 침체로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침체에 따라 가장 큰 타격을 받을 분야로 시장분석 전문가들은 'PC/가전' 분야를, 그 밖의 집단들은 '반도체/패널/부품'분야를 지목함으로써 응답이 대조적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언제쯤부터 국내 IT 산업 경기/수출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35%가 2010년 상반기부터 국내 IT 산업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09년 하반기부터(32%), 2010 하반기 이후(28%)순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 전문가들은 2009년 하반기부터, 그 외 집단들은 2010년 상반기부터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IT 산업 전반의 주요 분야별 이슈는 2008년 정부조직개편, 22대 신성장동력, IT전통산업융합이던 것이 2009년은 미국발 금융위기, 환율 급변으로 변화되었다. 핵심 이슈가 정부 조직개편에서 IT-전통산업 융합으로 변화되면서 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등 부처별로 중복됐던 정부의 IT기능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지식경제부(기기), 방송통신위원회(방송통신서비스)로 재편되었고 지식경제부는 올해 7월 '뉴 IT' 전략을 발표하고 전 산업과 융합하는 IT, 경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IT, 고도화되는 IT 실현을 목표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리고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IT 경기 침체로 변화되면서 시장조사회사 가트너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까지 확산되어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확산될 경우, 2008~2009 세계 IT 시장 성장률은 각각 7.3%, 2.3%로 낮아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리고 경기 침체가 IT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경우, '컴퓨팅 하드웨어(부품)'와 'IT 서비스' 분야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친환경 부품이 올해 핵심 이슈 반도체/부품분야 : 2008년 반도체/패널 가격 하락, 메모리 산업 구조조정이던 것이 2009년 IT 대체에너지 산업 진출, HEV용 2차전지, AMOLED로 변화되었다. 가격 급락으로 수익성이 크게 감소한 반도체/ 패널 업체들은 최근 감산을 통해 과도한 생산 경쟁을 지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시장에서 업계 재편 움직임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2009년 핵심 이슈는 친환경 부품(태양전지, HEV용 2차전지, AMOLED)이다. 태양전지는 IT 업체들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HP, 인텔, IBM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최근 잇달아 태양광 관련 산업 투자 또는 진출을 선언했고 국내 삼성전자, LG전자도 내년부터 태양전지 설비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HEV용 2차전지는 신성장동력 그린 카의 핵심 부품으로 차세대 2차전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HEV는 안정성에 대한 높은 신뢰성이 필요해 완성차 업체와 전지업체의 제휴관계가 필수적이다. AMOLED는 저전력 친환경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삼성전자·삼성SDI가 2009년 1월 OLED를 생산하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합작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PC/가전 분야 : 그린IT에서 저가형 노트북'넷북'과 데스크톱의 노트북 대체로 이슈가 바뀌었다. 2008년은 수급 불균형으로 올해 유가가 150달러 선까지 급상승하면서 에너지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고 발리로드맵 채택으로 우리나라도 2013년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증대되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815 경축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 국가 비전으로 선언하는 등 그린 IT가 이슈였다. 2009년은 2007년 10월 대만 아수스텍이 출시한 Eee PC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미니노트북 시장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미니노트북(넷북)은 스크린 크기가 7~10인치로 대당 500달러 미만의 소형노트북을 뜻하며, CPU로는 대부분 팬이 필요 없는 저전력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채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AT&T 및 오렌지 등 북미/유럽 통신사업자들이 휴대폰처럼 약정 조건으로 보조금을 지급해 넷북을 무선인터넷(HSPA 또는 WiMAX) 단말기로 보급하고 있는 것이 또 다른 성장 촉진 요인이다.
통신기기분야 : 2008년 6월 애플이 미국에서 아이폰 3G를 199달러라는 저가에 출시하면서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선도했고,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 G1을 9월에 발매했다.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특히 북미/서유럽 등 선진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7년에 판매된 전체 휴대폰 중 11%였던 스마트폰 비중은 2012년에는 41%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되는 등 2008년은 스마트폰이 핵심 이슈였다. 그러나 세계 IPTV 서비스 가입자 수가 2012년 9,110만 명까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IPTV 셋톱박스는 2011년부터 위성 셋톱박스를 제치고 셋톱박스 시장 2위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2009년 2월부터 2010년 말까지가 IMT-Advanced 표준(4G) 선정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기간으로, 후보기술 제안과 평가 개시, 평가 그룹의 검토와 조정, 표준 결정의 절차를 거쳐 2011년 전파통신총회(RA-11)에서의 최종 승인을 위해 표준권고가 상정될 예정이다.
방송통신서비스분야 : 2008년 이슈는 방송통신규제완화에 따른 IPTV·VolP 서비스이다.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가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발표한 규제완화에 따라, 10월 말에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제도가 시행됐고, 국내 실시간 IPTV 서비스 상용화는 11월 중에 실시될 예정이었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실시로 PSTN이 VolP 서비스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실시간 IPTV 서비스 실시로 국내 IPTV 가입자 수도 2012년까지 연 40% 성장률로 증가할 전망이다. 2009년은 모바일인터넷, 모바일TV, IPTV가 핵심 이슈로 떠오른다. 풀브라우징폰·스마트폰 보급과 저렴한 정액제 서비스 출시로 국내에서 HSPA 와이브로 기반 모바일인터넷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모바일 WiMAX 상용 서비스가 개시되고 있다. 성장 정체 및 수익 모델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모바일 TV 서비스는 휴대폰 서비스와의 번들서비스, 소유 규제완화, 양방향 데이터서비스 가능한 DMB 2.0 도입으로 올해 재도약이 예상된다.
SW/IT서비스 분야 : 2008년 옥션과 다음, 하나로통신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건으로 인해 인터넷 업체들의 보안 및 개인 정보 관리의 허술함이 큰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보안시스템 및 내부보안 통제 강화가 필요해졌다. 문화관광부는 지식 사업 기반을 뒤흔드는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사용과 콘텐츠 불법 다운로드를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지속적인 단속과 합법적 다운로드 서비스를 출시시켰다. 2009년은 비용절감 New IT 솔루션이 핵심 이슈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마치 '작은 발전기를 개별적으로 돌리다가 대형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아 사용하는 것'처럼 개별적 운용으로 인한 비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 침체로 IT서비스에서는 유일하게 IT아웃소싱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클라우드 컴퓨팅 추세로 SW분야에서는 SaaS,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보급이 증가할 전망이다. 융합시장은 IT 업체에게 기회 글로벌 금융위기 확산으로 2009년 IT 산업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고 하드웨어 생산 집약적인 우리나라 IT 산업의 특성을 감안했을 때, 경기 침제가 현실화될 경우, 국내 IT 산업의 생산, 내수, 수출에 미치는 여파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기업들은 경기 침체 여파가 적은 신흥시장으로 수출을 다변화해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증진시키거나 비즈니스 효율을 향상시키는 제품 및 서비스를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핵심 부품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신성장동력에 대한 R&D 투자로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
에너지 가격 급등, 글로벌 환경규제 발효, 기후변화협약 체결 등으로 이제 IT 기업들도 저탄소 녹색성장 경제에 적응하지 않는다면 경쟁에서 낙오될 수밖에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단기적으로는 기업들은 IT 시스템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각국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태양전지, HEV용 2차전지, AMOLED/LED 등 미래 친환경 IT 기술들에 대한 과감한 R&D투자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IT 활용도를 높이는 융합 시장 개화는 IT 업체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된다.
 




-새로운 IT산업 비전과 발전전략 - 발표 : 유수근 과장 /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총괄과 IT 융합 산업 10개 창출 목표 2012년 국내시장 1조원 창출, 매출 1백억 이상 기업 1천개 육성 세계는 인터넷, 디지털 기술 등 IT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과거의 농업혁명, 산업혁명을 이은 IT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IT 혁명은 과거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변화시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있으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흔히 IT산업이라 하면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 사업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IT산업 분야는 무궁무진할 뿐만 아니라 발전 방향 또한 방대한 범위를 가진다. 이 글에서는 새로운 IT산업 비전과 발전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007년 3월, 한국은행은 주력 성장산업으로서의 IT산업에 대한 한계론을 제기하며, IT정책을 경제의 성장잠재력으로 확충하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고 했다. 2008년 2월 인수위는 정부조직개편 취지에서 산업과 IT융합에 대응하고, 신산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식경제부'를 설립했으며, 5.6 서울디지털 포럼 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는 '차량 IT혁신센터'를 설치하고 전문 중소기업을 키워 10년까지 세계 차량 IT 시장의 10%를 점유토록 할 계획이며, 이것이 '뉴 IT전략'이다"라고 말했다.
IT 산업 전체, 중소기업 수출 13% 그쳐 지난 40년간 IT산업의 동향을 살펴보면 초창기 전자산업 발전의 토대 구축을 기반으로 80~90년대 중반까지는 전자제품의 고도화 및 통신자립화 기반을 구축했으며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는 무선통신 및 인터넷 기대의 기초를 열었다. 그리고 02년부터 현재까지는 IT강국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IT산업의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면서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 IT 산업은 연 평균 18.2%의 높은 성장률과 GDP 내 IT산업이 16.9%에 달하는 높은 비중을 가지고 경제성장을 이룩했다.
2007년까지 IT수출비중은 전체수준의 1/3에 달하는 33.5%이며, 지난 10년간 IT무역수지는 누적 3,297억 달러라는 흑자를 창출했다. 그리고 산업규모에 비해 적은 것처럼 보이나 지난 10년간 IT산업 고용은 연 평균 4.2% 증가했고 모든 산업에서 16.6%의 고용증가를 보였다. 이처럼 IT산업은 여러 방면에서 우리 경제의 주춧돌이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디스플레이(세계 1위), 휴대폰(세계 2위), 반도체(세계 3위/메모리 부분 1위) 등 IT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4위 IT강국이며, 90% 이상을 웃도는 이동전화 및 초고속인터넷 보급률과 DMB 이용자 1천만 명, WiBro 세계최초 사용화라는 타이틀로 최고 수준의 IT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반면, 디스플레이, 휴대폰, 반도체의 3대 품목이 IT수출의 76.7%를 차지하고, IT중소기업 수출이 13%에 불과한 대기업 중심의 IT제조와 낮은 IT 활용도, 그리고 세계 시장의 2% 밖에 되지 않는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아쉬운 점이다.
다음으로 IT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면, 수요 측면에서 2001년까지 20~30%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던 IT산업이 초고속 인터넷 가입률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2002년에 들어 9.2%로 성장률이 둔화되어 IT산업 수요가 정체되고 있지만 자동차, 조선, 금융, 교육, 의료, 건설 등 타 산업에 IT가 접목되고 고령화, 저출산과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와 고유가, 환경규제 등 경제적 이유로 IT산업의 성장방식이 내부에서 위부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공급 측면에서는 기업 간 협력 강화와 경쟁심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IT는 산업구조 선진화와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첫째, 서비스업과 IT의 접목, 제품 IT융합, 임베디드SW, 프로세서 IT융합을 관심대상으로 모든 산업에 IT를 융합하여 고부가 가치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둘째, 그린 IT(친환경·에너지), 저에너지 고효율성을 지향하는 LED산업, 라이프+IT, 헬스·바이오+IT를 관심대상으로 고유가, 고령화 등 경제사회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셋째, 네트워크·무선통신, 반도체·디스플레이, IT부품과 SW산업을 관심대상으로 하는 기업 간 협력 강화 및 부품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이다. 과거 정보화 기반구축의 정책방향을 IT의 활용과 확산으로 IT산업에 한정되던 정책범위를 IT산업뿐만 아니라 1, 2, 3차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정부가 선도하고 대기업 위주로 가던 IT산업을 민간주도 아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으로 전환시키고자 한다. 또한, 정부의 연구개발 중심과 기업의 시설투자를 시장중심, 수요창출, 규제완화, 창의적 기술투자, 인력양성 등으로 전환시키고자 한다.
새로운 IT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면 첫째, 모든 산업과 융합하는 IT산업을 이룩하기 위해 '2012년 국내시장 1조원 및 IT융합산업 1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제조업 2% 성장률 기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둘째, 경제사회문제를 해결하는 IT산업을 이룩하기 위해 IT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20% 향상, LED산업 세계 3위, IT융합 의료기기 세계 5위, 안전하고 편리한 u-Life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셋째, 2012년 IT산업 수출 2천억 달러 달성, IT수출 품목 다변화(10억 달러 이상 품목을 13개에서 20개로), 매출 500억 원 이상 IT기업 1,000개 육성, 글로벌 SW 기업 10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IT 전략 통해 7% 성장 전망 정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법(가칭)을 제정 및 민간자율 중심의 안전·인증을 추진하고 유선통신 연구개발 출연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등 법제도의 선진화를 꾀해야 한다. 수요 창출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LED와 같은 유망산업에서 수요를 창출하고 디지털병원, 전자정부 등을 전략국가에 수출 및 표준협력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그리고 3개 IT전략산업에 5년간 3.5조원을 투자하고 5년간 IT인력을 2만명 가량 양성하여 기술·인력부분의 선진화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기업은 2010년까지 182개의 사업장이 에너지 절약 협약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에너지 고효율 제품판매와 에너지 저소비형으로 생산 공정을 전환하여 환경 친화적 모습을 보이고, 협력의 내실화와 범위를 확대해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와 같은 지속적 투자 확대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중장기 IT산업 전망을 보면, IT산업은 연평균 4.9%의 성장률을, IT융합·IT활용부분은 10%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IT전략을 통한 중장기 IT산업은 7%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IT산업의 중장기 전망은 생산액, 수출액, 고용부분, 사업체 수에서 꾸준한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 가전시장 동향 및 전망 - 발표 : 강원민 차장 / GfK 코리아

프리미엄보다 기능성 위주 실수요 제품 증가 GfK 코리아는 그동안 가전 시장 동향 및 전망을 위해 40여 제품군을 추적해 왔다. 조사제품군으로는 비주얼, 오디오, 이미징, 주요 가정용 가전제품, 소형 가정용 제품, PC&IT, 텔레콤, 안경, 오토모티브가 있으며 2007년 컴퓨터 및 주변기기, 음향기기, 주방기기 등 7개 품목 21개 제품으로 확대했다. 2008년 상반기 국내 가전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올림픽 관련한 애국심 마케팅의 급증과 LCD TV, PDP TV 할인행사가 있었고 열대야 현상으로 인한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의 심야 매출이 증가했다.
그리고 물가가 오르고 유가가 폭등하면서 절전가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었으며 이와 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소비자 구매 패턴이 알뜰 소비로 바뀌는 한편 온라인쇼핑몰이 '쇼핑포털'로 진화했다. 또한 여성타깃의 품목 및 소매점(헬스&뷰티 스토어)이 인기였다. 휴대폰을 제외한 31개 제품(LCD TV, 오디오 컴포넌트, 에어컨, 세탁기 등등)의 거래 형태는 개인 소매점, 가전 전문점(예: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백화점(예: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 유통 소매점(예: 이마트, 홈플러스, 홈에버, 롯데마트, GS마트)과 오픈마켓을 제외한 온라인 리더패널인 종합쇼핑몰과 TV홈쇼핑으로 나타난다.
매출 부분에서 2006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2년간 31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2008년 상반기 시장은 약 4조4,276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금액기준 0%, 수량기준 12.5% 신장했다. 제품별 성장률을 비교해보면 전체 시장에서 LCD TV의 영상가전이 수량, 금액, 시장크기 모두 큰 폭으로 올랐으며, 특히 플랫 TV(LCD TV, PDP TV), 동영상 재생기, 디지털 카메라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 LCD TV 큰 폭 성장 영상·음향가전 동향을 살펴보면 영상 가전시장의 2008년 상반기 매출기준은 2007년 하반기 대비 매출기준 11% 성장했으나, 2007년 하반기 대비 -4% 하락했다. 풀 HD급, 대형사이즈 판매 증가의 영향으로 LCD TV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5% 상승했으나 가격인하 여파로 PDP 비중이 점진적으로 감소하였고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DVD 플레이어, 캠코더의 수요가 정체되었다.
LCD/PDP TV 시장에서는 LCD TV의 매출이 증가세인 반면 PDP TV의 매출은 답보상태로 대조적이었다. 제조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형 LCD TV(46~47인치,52인치), PDP TV(50인치)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풀 HD TV의 수요증가 역시 공격적인 마케팅 사례이다. 음향 가전시장을 보면 2008년 상반기 매출기준은 2007년 상반기 대비 13%, 2007년 하반기 대비 12% 성장했으며 메모리 가격인하에 따른 제품단가의 하락으로 제품 비용이 떨어지면서 경쟁력있는 가격의 고용량급 신제품이 출시되어 동영상 재생기 비율이 2년 사이 24%나 성장했다. 오디오 컴포넌트의 경우 DVD재생기능의 마이크로+미니급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홈시어터의 가격 하락으로 오디오 시장 자체가 위축되었다. 그러나 라디오 카세트의 수요는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다.
대형가전의 경우 2008년 상반기 매출기준은 2007년 상반기 대비 11%, 하반기 대비 16% 감소했다. 그러나 냉장고, 세탁기는 상대적으로 계절적 특성 없이 안정적인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8년 에어컨 수요는 전년과 달리 7, 8월에 보다 집중적인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 냉장고, 세탁기 시장을 보면 냉장고의 경우 양문형의 수요가 일반형을 압도했지만 세탁기의 경우 드럼형의 위험성으로 인해 매출비중이 감소세에 있고 효율성 및 안정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냉장고와 세탁기만 비교했을 때, 냉장고의 매출규모가 세탁기에 비해 2배가량 크다. GfK의 조사품목이라 폭넓지 못한 점이 있으나 IT제품을 살펴보면 IT제품 시장은 PC가 IT소매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절대적이며 복합기, 프린터의 경우도 약 6%정도이다.
PC 소매시장에서 2008년 상반기에 노트PC의 비중은 약 48%였다. PC의 경우 졸업, 입학시즌인 2008년 상반기 PC소매시장에서 노트PC 비중은 50%으나 2월,3월은 오히려 데스크PC가 더 높은 비중을 보였다. 소매판매 가격대 분석을 보면 데스크PC의 경우 성수기에 중·고가격대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고 노트북PC도 중·고가대의 비중이 증가했으나, 고가제품(140만원 이상)의 비중이 가파르게 수축했다. 이는 성수기를 겨냥한 활발한 시장 활동의 영향이다. 전체적으로 2007년 가전시장에서 보였던 프리미엄 선호 경향은 2008년 경제생활의 변화에 따라 양극화 변화를 보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의 사례로 LCD TV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어학·학습기능 등을 지원하는 동영상 재생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프리미엄 제품군(드럼 세탁기) 보다는 기능성 위주의 실수요 제품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다. 에어컨의 경우도 날씨 요인으로 인해 예약수요가 줄어들고 실수요 증가로 7, 8월 수요가 급증했다. 기능형 로우 엔드 제품 상대적 강세 보일 것 2008년 상반기 유통 채널별 동향을 살펴보면 대형마트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고 공격적인 출점 경쟁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가전전문점의 경우 하이마트가 휴대폰을 직접 판매하기 시작했고, 가전 전속 유통채널(하이프라자, 리빙프라자)이 강화되었으며 디지털 컨버전스 취급 카테고리 킬러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상반기 프리미엄 수요의 감소로 대형가전의 매출은 감소했다. 백화점은 매장 면적을 축소시키고 VIP 마케팅에 주력했으며 외산 가전 업체들의 프리미엄 제품 침투가 있었다. 홈쇼핑은 가전의 비중이 축소된 반면 휴대폰을 공격적으로 판매했고, 고마진 품목인 자동차, 금융, 패션, 가전용품을 지향했다.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고화소대의 DSLR 판매 비중을 확대시켰다.
2008년 상반기는 유가 상승으로 대량구매 채널이 대형마트 보다는 계획구매와 근거리 및 소량구매가 가능한 전문점과 쇼핑몰 등으로 구매 선호가 증가했고, 홈쇼핑은 매출에서 이익으로의 전략변화로 인한 구색변화로 가전 판매비중이 감소하였으며 백화점은 하이엔드 제품의 테스트 베드로 부상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2007년 상반기 대비 금액기준으로 백화점 14.9%, 쇼핑몰 5.8%, 전문점 4.3%, 대형마트 -2.5%, 개인점 -20.4%의 추이를 보이고 있고 고소득자들은 백화점에서 소비하는 반면 저소득자들은 인터넷, 홈쇼핑, 슈퍼마켓에서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고(고유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해 계획구매, 소량구매, 근거리 구매로의 소비형태가 증가했고, 작년 2월 A사의 개인정보유출로 인해 온라인 채널의 개인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민감도가 높아지기도 했다.
또한 PB(Private Brand)의 활성화로 인한 NB(National Brand)가 위축되었다. 2008년 하반기 이후의 시장전망을 보면 첫째, 미국 경제위기 및 환율폭등으로 담보대출에 대한 이자율 상승이 진행되고, 원화약세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 우려와 기업의 투자 제한으로 신규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소비자들의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가처분소득은 더욱 감소할 것이로 보여 진다.
둘째, 구매여력의 감소로 인해 제품을 수입해야 하는 외산 브랜드의 이중고와, 가전제품 중 특히 편리품의 판매가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제품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로우 엔드 제품이 소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IMF 이후 공격적 마케팅과 IT기반으로 뒷받침된 시장이 양극화에 재 노출 될 것이며 PB 활성화와 NB가 위축 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유통채널의 변화로는 경제상황 악화로 인해 거주지 근처의 쇼핑이 증가할 것이며 보다 적극적인 지역밀착형 마케팅이 요구되고 있다. 경기악화로 대형마트, 가전전문점에 판매가 집중되면서 지역 토착 유통채널이 위축되고 대형마트, 가전전문점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산업 동향 및 09년 시장전망 - 발표 : 정재훈 부사장 / (주)ALLUX 4G

서비스 기술적 완성도 시험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게임의 룰 변화 글로벌 단말기 수요 규모는 08년의 경우 전년 대비 8% 성장한 12억11백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09년에는 12억76백만 대로 올해 대비 5% 수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나 최근의 글로벌 금융 상황을 고려한다면 추가적인 감소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지난 2007년까지 지속되어온 두 자리 수 성장세는 올해를 기점으로 한 자리 숫자로 감소하여 2010년부터는 2%대의 성장률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률의 급격한 감소는 세계 경제의 성장세, 단말기의 보급수준, 지역별 경제력 등의 경제학적인 요인과 새로운 가치에 의한 새로운 수요 창출의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분석을 근거로 하고 있다.
08년에는 이미 75% 이상을 차지하는 대체 수요가 전체 수요를 견인하는 동력이며, 올해 5% 미만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미주 및 서구 등 선진국을 대신하여 10~18%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 동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신규 수요가 전체 수요증대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대체 수요를 주도하고 있는 동력은 WCDMA/HSD (U)PA/EVDO/LTE 등의 기술발전에 따른 신규 서비스와 단말기로써 향후 성장을 주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기술 진화의 가치와 소비자 가치 사이에 존재하는 현실적 이슈에 대한 차이를 단말기 자체의 디자인, 마케팅 접근 방법 등으로 언제까지 끌고갈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듯하다.
특히, 09년은 지난 수년간 기술의 표준화, 상용화를 추진해오고 있는 4G 서비스의 기술적 완성도 및 서비스의 소비자 가치 등을 짐작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향후 5년 혹은 10년간 이동통신 산업의 그림을 예상 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신규 수요는 세계 수요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 12%대의 중남미 지역과 지속적으로 1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09년에도 대체수요 중심으로 중고가 수요와 저가 중심의 신규수요가 이원화되는 단말기 수요 구조의 양극화가 지속 및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단말기 업체 입장에서 본다면 마켓&라인업 포트폴리오 전략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할 듯하다. 단말기 제조업체 구조조정 전체적으로 2009년은 세계 시장 수요의 성장률이 급격히 감소하는 해가 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신규 시장의 높은 성장으로 수요 구조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G 서비스가 부분적으로 출시되는 반면 밸류 체인의 전체적 수익성 악화와 글로벌 단말기 제조업체의 2차 구조조정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사업구조에도 변화가 올 것이다.
2009년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리케이션으로는 프리미엄, 오픈 OS, 스마트 카드, 터치스크린, 초저가, 유저 인터페이스, 스마트폰 등이 있다. 산업 어젠다를 살펴보면 지속적인 투자 대 실수요 구조, 투자 자원의 한계, 차별화/구매동기 부여의 한계, 독자적 경쟁력 요소 확보의 한계, 수직적 통합 대 아웃소싱이라는 사업 구조적 측면의 어젠다를 투자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우선시 하며, 모델 수와 마케팅 및 자원의 선택과 집중, 그리고 효율성과 경제성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측면으로 전망했다.
기능적 접근 대 감성적 측면, 비용 상승 대 소비자 가치, 기술적 한계 극복 과제 등 애플리케이션 기술 측면의 어젠다를 하드웨어+감성적인 것과 플랫폼/소프트웨어/UI, 오픈 소스로 게임의 룰을 변경하는 측면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어젠다로는 글로벌 단말기 마켓의 구조 조정 가능성,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수익성 악화 지속과 함께 OS게임·UI게임·모바일 인터넷 플랫폼 게임·애플리케이션&콘텐츠 게임 대 하드웨어 게임으로 게임 룰의 변화,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 단말기 수요의 양극화, 스마트폰의 약진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단말기 시장의 점유율의 보면 2007년 4/4분기의 경우 노키아(40.9%), 삼성(14.1), 모토로라(12.4), 소니-에릭슨(9.4), LG(7.2), RIM, ZTE, 샤프, 교세라, 애플 순으로 나타났고, 2008년 1/4분기는 노키아, 삼성, 모토로라, LG, 소니-에릭슨, RIM, ZTE, 샤프, 교세라, 애플, 2008년 2/4분기는 LG와 모토로라가 서로 순위를 바꿔 LG가 3위로 올라선 것 외에 순위 변동이 없었다.
이렇듯 노키아와 삼성의 순위는 변동이 없고, 3~5위는 변동이 있으며, 6위부터 10위까지의 2008년 실적은 2007년 4/4분기와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플랫폼 개발 경쟁 게임의 룰의 변화에서 애플리케이션&콘텐츠 게임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자 대회에서 1천만 달러 상금을 내걸었으며, 애플이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개방하고 2400여개의 자금 지원을 접수하는 등 'i FUND'로 1억 달러를 조성했다. UI&인터넷 플랫폼 게임에서 노키아는 "우리의 UI는 PC에서 MS의 윈도우와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의 인터넷 서비스 플랫폼 OVI(오비)는 미래 성장엔진"이라고 했다. 또한 플랫폼 관련 사업부인 '테크놀로지 플랫폼'을 '서비스&소프트웨어 디비전'으로 격상시켰다.
구글은 "지금까지의 인터넷 역량을 기반으로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만들어 휴대폰에서 새로운 판을 짜겠다"고 했다. 게임의 룰 변화의 배경에는 전통적인 단말기 업체의 붕괴 및 구조조정, 산업 간 장벽의 붕괴, 산업의 융합(컨버전스 트렌드) 등이 있다. 산업 장벽의 붕괴와 함께 2007년 하반기 이후 수요 증가세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2010년부터 2%대의 성장이 예측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의 확보가 불가피한 점도 배경으로 들 수 있다. 또한 하드웨어 플랫폼 경쟁의 콘텐츠, 경제성 측면에서 한국 업체들과의 인식과 게임방법 차이로 하드웨어 게임의 한계를 변화의 배경으로 들 수 있다. 한국시장의 어젠다로는 수요의 포화 대 구매 동기 부여 수단의 한계, 밸류 체인 각 매체의 지속적인 수익성 감소 및 악화, 800MHz의 로밍/3G 전환(1.9G 포화), WIPI의 향방, USIM Unlock, MVNO, WiBRO 이동통신, 단말기 업체의 테마 게임과 마케팅, 한국 단말기 업체의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과 사업 구조조정에 대한 고민이 있다.
Wibro, Qos확보하고 인프라에 투자… 이동통신 각 개체의 지속적인 수익성 감소의 원인을 보면 캐리어 부분에서는 수요의 포화로 인한 수요의 성장둔화,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부족, 마케팅 투자의 증가, 3G 인프라 추가 투자 및 4G 대응 신규 투자가 있고, 콘텐트 제공자 부분에서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부재와 한계, 매출 점유 구조 열악, 오픈 소스 추세에 따른 생존을 위한 산업전략과 대응 준비가 있다. 단말기 제조자 부분에서는 하드웨어 게임을 위한 지속적인 신규 개발 투자, 마케팅 투자의 집중과 증가와 리스크 관리 자원, 소비자요구와 사업자 요구 대응을 위한 투자 및 자원 대응, 4G 선행 기술 투자가 있고, 부품 제조자 부분에는 지속적인 신규 개발 투자와 가격 압박, 생존을 위한 선행 기술 개발 및 투자가 있다. 2008년 시설투자 규모는 SKT·하나로는 2조5,300억원, KT·KTF는 3조5,800억원, LGT·LG데이컴·LG파워콤은 1조3,899억원으로 총 7조4,998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또 소비자들의 구매성향 또한 수익성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터치폰 구매 시 소비자들의 중요 고려사항을 보면 고화소 카메라(19.8%), MP3(17.4), 내부 메모리 용량(11.7%), DMB(11.2%), 멀티 태스킹(9.2%), 영상통화(7.7%) 순으로 나타난다. 이동통신 사업자 구조의 변화 가능성과 어젠다를 살펴보면 SKT·하나로는 3G의 열세를 만회하고 Wibro에 투자해 유무선을 통합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하며, KT·KTF는 3G/Wibro 이중투자에 대해 조직과 운영을 이원화 해 유무선 통합 시너지를 살려야 한다.
LGT·LG데이컴·LG파워콤은 CDMA의 진화 한계 가능성을 극복하고 차별화를 두며 그룹 내 계열사 운용 전략 및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Wibro는 Qos를 확보하고 인프라에 투자해야 한다. 국내 단말기 업체의 고민을 예시적으로 들어보면 사회의 전반적인 기대와 인식, 정서적 책임감, 노조문제, 자사 관련 협력업체, 경험과 역량의 부족, 불신감, 위험 대응 체제 부족 등이 있고, 국내 단말기 업체의 포지셔닝 및 미래가치를 보면 외국 업체인 노키아, 애플, 구글, RIM은 소프트웨어 플랫폼, OS,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UI, 디자인 중심적인 반명 국내 업체는 디자인, 소재, 하드웨어 플랫폼, 가격에 중심을 투고 장기적인 전략, 포지션, 영향력과 투자가치를 지향한다. 이동통신사의 미래 전략으로 해외 사업 확대와 해외 사업자 인수, 지분투자, 미래사업을 위한 조직 구성 등이 있고, 단말기 제조자의 미래전략은 태양광 배터리, 구부러지거나 접을 수 있는 탄력소재, 투명한 본체, 나노 기술 기반의 플렉서블 트랜지스터, 오픈 OS와 플랫폼, 모바일 인터넷, 올마이티 등을 들 수 있다.





-2009년 전자부품 산업전망 - 발표 : 박종흠 그룹장 / 삼성전기
 
센서, 전장, 재생에너지 부품 분야 주목 터치스크린 연평균 42% 성장, 휴대폰 전체 75% 육박 전자산업의 동향은 크게 패러다임의 변화, 애플리케이션의 진화, 지속적인 슬림화가 있다. 하드웨어의 한계로 인해 서비스, 콘텐츠 중심의 소프트웨어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었고, 전통적인 세트에서 새로운 형태의 세트로 진화하는 모습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과 휴대형 미디어 플레이 등의 새로운 형태로 나타났다.
그리고 기존 휴대폰에만 국한돼 있던 슬림화 추이가 DSC, 노트PC, TV 등 전체 세트로 확대되고 있다. 부품산업 환경은 기술의 발전으로 제품 간 기능이 평준화되면서 디자인 트렌드에 슬림화, 단순화와 같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휴대폰에서 시작된 슬림 디자인 트렌드는 현재 TV에서 가장 치열하게 경쟁중이다. 디지털 가전기기의 가격하락과 이에 따른 부품 납품가의 인하 압력 심화, 부품수의 감소, 세트업체의 원가 절감 및 슬림 디자인의 기여로 복합화와 가격 인하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신 시장 창출을 위해 센서, 전장,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비한 센서 기능과 무선 솔루션을 결합하고 세트 감성품질 향상을 위해 센서 채용을 증가시켰다.
기존 업체의 전장 제품 시장 참여 본격화 신 시장 창출을 위한 전장 분야로 벌의 회피 기동을 응용해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바이오미메틱 기술, 블루투스 핸즈프리, TV/FM 라디오 튜너, 필름 안테나, 엔진 관련 반도체 및 수동부품, 기존 전장부품 업체 외 전자부품 업체의 전장제품 시장 참여의 본격화 등 자동차 전장 시스템과 관련한 수많은 부품에 전자부품 채용이 증가되어 신규 진입 업체가 많아졌다. 그리고 수동부품/RF부품으로 유명한 모 일본계 부품 업체는 태양전지를 차세대 전략사업 중의 하나로 인식하고 태양전지를 자동차 사업과 관련짓는 등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AC/DC 컨버터 솔루션을 활용한 에코-홈 솔루션, 풍력/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기를 DC로 전환하여 전기 자동차를 충전하고 가전기기의 기동에 활용하는 등 차세대 에너지 및 저전력 소비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증가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별 전망을 살펴보면 휴대폰 시장은 풀 터치 방식 시장 확대와 신규업체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애플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노키아 모시 등은 하드웨어를 소프트웨어로의 경쟁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등 스마트폰 및 3G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PC의 경우 SSD, LED BLU, ISM 등 채용 확대로 노트PC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머징 마켓 신규 수요 및 선진 시장의 세컨드 수요 창출로 넷톱&넷북의 PC 성장 견인이 전망된다. FPD의 선진시장은 성숙 단계이고 신흥시장은 성장 단계로 진입할 것이며, 동영상 개선(120Hz에서 240Hz로)과 디자인 혁신(슬림화: 35mm에서 9.9mm로)으로 프리미엄 제품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원가절감 모델들이 나타나면서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은 거시 경제 악화로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2010년 상반기에 회복이 예상되며, 과거 반도체 사이클과는 무관한 시장 상황 전개로 인해 시장전망은 어려우나 시장은 2008년에 비해 4%정도의 저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PMP 및 MP3는 2008년 HHP, 미디어 기능과 판촉 강화, 무선 기능 강화, OLED기능을 확대했고 2009년은 플래시 형태의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2008년 홈미디어 기기로의 주도권 전쟁이 있었던 것에 비해 2009년은 신버전 출시로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다. DSC는 2008년 광각 콤팩트 디지털카메라가 증가했으나 2009년은 플래그십/중급형 DSLR 신제품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PND의 경우 2008년부터 급격히 둔화되었으나 2009년부터는 블루투스, FM 트랜스미터의 적용이 확대되고 양방향 통신 기능 내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터치스크린 시장 지속적 성장 부품 시장 전망에서 기판의 경우 ▲HDI는 0.4P, 스택 비아, 전층 IVH 적용 기판을 사용하고, PoP, PiP, UT-CSP, FC-CSPSET가 시장을 주도 하는 등 소형화와 다기능화 및 고속화로 기판의 고밀도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ISM은 카메라 채용율이 2008년 69%에서 2009년 73%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 5M 이상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한편 3G 확대로 화상용 VGA급 이하 또한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MLCC는 세트의 고성능, 다기능화로 (초)고용량의 수요가 증가되고 주요 디지털 기기수요의 증가로 수량은 증가하지만 업계의 양산 증설로 인한 가격 경쟁의 심화와 가격의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
▲LED는 휴대폰의 사이드뷰, 플래시, SMD에 응용되며 2009년 고객의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해 고휘도 사이드뷰 2cd 이상의 채용을 확대하고 초박형, 고색재현 등 차별화 제품 요구가 많아지면서 고화소용 고전력 플래시의 채용을 증가시켜야 할 것이다.
▲네트워크의 경우 블루투스는 HHP용은 2008년 7억대에서 2009년 8.7억대로 증가하고 모듈은 2008년 2.3억대에서 2009년 2억대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헤드셋용은 2008년 1.3억대에서 2009년 1.6억대로 성장하고 PC 및 기타 모바일용도 채용이 증가하는 등 HHP 외 신규 애플리케이션이 확대되나 모듈수요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WLAN은 노트PC, 핸드헬드 시장의 성장을 견인차로 프린터, 게이밍, DSC 등 신규시장이 확대되고 UMA폰, 스마트폰 등 핸드셋용 빌트인 모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전체적으로 모바일, 포터블용 소형 빌트인 모듈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튜너는 컨버전스 기능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복합 모듈의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COB 적용 확대로 인한 경쟁의 심화로 모듈 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터치스크린 시장을 보면 연평균 42%의 성장으로 2011년엔 약 9억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며 휴대폰 전체 시장의 75%를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 저항막 방식의 절대적 강세와 정전용량 방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속에서 7인치 이하 포터블 위주(90% 이상)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전자부품 업계는 중국과의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품의 성능으로 경쟁력을 결정하고 일본 업체의 기술을 벤치마킹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고부가가치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디지털 제품은 대부분의 기술이 평준화 되어 있어 부품의 차별화가 제품의 차별화가 되며 이를 통해 수익성 확보를 마련해야 한다. 센서류, 전장부품, 재생에너지 등 신 성장 제품에 주목하고 신 성장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산학협력,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통한 정부 교류를 활성화 하여 동종 업계 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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