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전력 반도체 시장 세계 1위…12.5% 점유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전세계 에너지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효율적인 전력 반도체가 요구된다. 전력을 생산하고, 전송하고, 소비하는 모든 곳에 전력 반도체가 사용되며, 전력 반도체를 사용하여 디바이스, 기계, 시스템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IHS Markit의 2017년도 조사에 따르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전력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전력 IC를 포함하는 전체 시장에서 인피니언은 1위를 고수했으며 업계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디스크리트와 모듈 부문에서는 1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했다. 디스크리트 IGBT 부문에서는 2위 업체와의 격차가 3배 이상이다. IPM 부문에서는 큰 도약을 이루어 냈는데, 시장 점유율이 1.4퍼센트 포인트 증가했으며, 성장률이 39.2퍼센트로 시장 평균(20.1퍼센트)보다 거의 두 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력 반도체는 풍력 터빈이나 태양광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변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 생산된 전력을 최소의 손실로 가전기기, 노트북, 데이터 센터 등으로 공급한다. 자원을 절약하고 지속가능한 전력 공급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 전체 시장(전력 IC 포함): 시장 규모 424억 달러, 시장 성장률 10.1% 
인피니언: 1위, 시장 점유율 12.5%, 성장률 15.1%

▲ 디스크리트와 모듈: 시장 규모 185억 달러, 시장 성장률 13.1%(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
인피니언: 1위, 시장 점유율 18.6%, 성장률 16.8%

▲ MOSFET: 시장 규모 67억 달러, 시장 성장률 13.5%
인피니언: 1위, 시장 점유율 26.4%, 성장률 13.5%

▲ 디스크리트 IGBT: 시장 규모 11억 달러, 시장 성장률 15.3%
인피니언: 1위, 시장 점유율 38.5%, 성장률 22.6% 

▲ IPM: 시장 규모 16억 달러, 시장 성장률 20.1%
인피니언: 3위, 시장 점유율 10.3%, 성장률 39.2%

▲ 표준 IGBT 모듈: 시장 규모 22억 달러, 시장 성장률 14.5%
인피니언: 1위, 시장 점유율 33.9%, 성장률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