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트레이싱 GPU ‘쿼드로(Quadro) RTX’ 공개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AI 컴퓨팅 기술 전문 기업 엔비디아가 세계 최초의 튜링(Turing) 아키텍처 기반 GPU를 발표했다. 새롭게 공개된 제품은 5000만여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이 실시간으로 포토리얼리스틱(Photorealistic) 장면을 렌더링 하는 동시에, 새로운 AI(인공지능) 기반 기능을 워크플로우에 추가하고, 복잡한 모델, 장면과 유연하게 상호작용함으로써 혁신적인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Jensen Huang) CEO는 컴퓨터 그래픽 컨퍼런스인 시그라프 2018(SIGGRAPH 2018)에서 엔비디아 쿼드로(Quadro) RTX 800, 쿼드로 RTX 6000, 쿼드로 RTX 5000을 공개, 발표했다. 제품들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을 위해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AI, 고급 음영처리,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내 고도로 구성 가능한 온디맨드형 렌더링과 가상 워크스테이션 솔루션용 레퍼런스 아키텍처인 쿼드로 RTX 서버(Quadro RTX Server)도 함께 선보였다.

엔비디아의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Professional Visualization) 부문 밥 피트(Bob Pette) 부사장은 “쿼드로 RTX는 글로벌 컴퓨터 그래픽 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용자들은 향후 최소 5년 안에는 만나볼 거라 예상하기 힘들었던 강력한 기술을 누릴 수 있다.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은 레이 트레이싱 방식의 포토리얼리스틱 렌더링에 기반해 복잡한 디자인 및 시각적 효과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영화 촬영 및 제작 현장에서는 렌더링 워크로드를 통해 처리량(throughput)을 향상시켜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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