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2코어 64스레드, 8월 13일 공식 출시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AMD는 오는 8월 13일 출시 예정인 하이엔드 데스크톱 프로세서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Ryzen Threadripper)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제품은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 프로세서로,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의 최상위 모델이다. 2990WX는 32코어, 64스레드로 최근 시네벤치 R15 멀티스레드 CPU 테스트 내 싱글 소켓 데스크톱 프로세서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벤치마크 결과를 기록한 바 있다.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제품군은 총 4종으로, 12nm 공정 기반 Zen+ 코어 아키텍처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X399 메인보드와 호환된다. AMD는 기존의 스레드리퍼 X 시리즈에 WX 시리즈 2종(2990WX, 2970WX)을 추가했다.

지난 달 AMD 라이젠 오버클럭 담당팀은 2990WX의 성능을 5.1GHz까지 끌어 올려, 시네벤치 R15 테스트에서 7618점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싱글 소켓 CPU 중 5828점으로 최고 점수을 기록한 경쟁 제품(인텔 i9-7980XE)보다 앞서는 점수다. 더불어 라이젠 마스터 소프트웨어(Ryzen Master Software) 유틸리티를 통한 오버클럭킹으로 보다 강력한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2990WX은 AMD 공식 예약 판매 파트너사인 아이코다, 컴퓨존, 조이젠, 영재컴퓨터, 양컴, 웰메이드컴퓨터, 벡스컴, 컴스클럽, 가이드컴 홈페이지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은 공식 출시일인 8월 13일 이후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더불어 16코어 32스레드의 2950X는 8월 31일 공식 출시되며, 2970WX, 2920X 모델은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AMD 컴퓨팅∙그래픽 그룹 총괄 매니저 겸 수석 부사장 짐 앤더슨(Jim Anderson)은 “1년 전 AMD는 라이젠 스레드리퍼의 출시를 통해 고성능 하이엔드 데스크톱을 요구하는 전 세계 PC 사용자들을 만족시키며, HEDT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만들었다”며,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하이엔드 데스크톱 성능의 한계를 넘어 끊임없이 혁신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의 결과물이다. 오는 8월 13일부터 전 세계의 콘텐츠 제작자, PC 마니아, 게이머들은 새로운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가 제공하는 무한한 혜택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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