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 단독 중계, 전 세계 99만 명 접속자 몰리며 성황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소비자 드론 및 항공 촬영 기술 기업 DJI가 글로벌 대학 로봇 대회 ‘로보마스터 2018’이 지난 29일 중국 선전의 선전베이 스타디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로보마스터 2018의 우승팀은 남중국공과대학(South China University of Technology)으로 트로피와 함께 50만 위안(한화 약 8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로보마스터대회에는 전 세계10,000명의 대학생과 젊은 엔지니어를 포함해 약 200개의 팀이 참가했으며, 그 중 32개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DJI가 후원하는 로보마스터는 엔지니어를 꿈꾸는 전 세계 대학생이 팀을 이루어 차세대 로봇을 디자인하고 개발해 경쟁하는 대회로, 혁신적인 기술, 게임, 엔터테인먼트가 합쳐져 매년 7-8월에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로보마스터는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가는 로봇 공학대회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세계 유수 IT 기업과 대학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참가팀 소속 학교는 중국,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등으로 작년보다도 더 다양해졌다.

특히, 로보마스터 2018 결승전은 게임 생중계 플랫폼인 트위치(Twitch)를 통해 전 세계로 온라인 생중계되는 가운데, 방문 접속자 수가 총 30개 국가의 99만 명에 달했다.

로보마스터 프로젝트 담당 양슈오(Shuo Yang) 총괄은 “모든 참가팀들의 노력이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결실을 보게 되어 자랑스럽다. 놀라운 경기를 펼친 우승팀에게 찬사를 보낸다”라며, “젊은 엔지니어들이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시야를 넓혀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멋진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승팀 남중국공과대학의 주장인 원휘 첸(Wenhui Chen)는 “우리 팀은 지난 9개월 동안 흥미진진하고 유익한 경험을 했다. 로보마스터대회는 배운 이론을 실전에 적용하며 멋진 기술을 실험해 볼 기회를 제공했다. 직접 개발한 로봇이 현실에서 움직이며 다양한 팀과 경쟁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특히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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