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손쉬운 타입-C 마이그레이션 구현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ST)가 새로운 독립형 USB 타입-C와 PD 컨트롤러인 STUSB4500을 공개했다. 제품은 표준화된 USB-C 출력의 전력 공급과 충전 뿐만 아니라 편리성과 환경적 이점을 컨슈머, 산업용, 의료용의 다양한 제품에도 확대할 수 있다. STUSB4500은 USB-C 케이블을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 싱크-전용(Sink-Only)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최종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쉽게 맞춤화 할 수 있는 인증된 독립형 USB PD 컨트롤러이다.

내부의 비휘발성 메모리에 기본 전력 프로파일(PDO)을 로드할 수 있는 이 IC는 내부 지원(자동 실행 모드)이 없어도 소스와의 PD 계약을 교섭(Negotiate)할 수 있는 독점적인 알고리즘을 구현한다. 특히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 자동으로 고전력 프로파일 충전을 수행하는 데 매우 적합한 디바이스이다. 이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선택적 동적으로 STUSB4500 전력 프로파일을 변경하여 다른 교섭을 강제로 실행할 수 있다.

STUSB4500은 다중입력 전원 경로와 관련 없는 전원을 관리할 수 있는 옵션을 다양하게 지원한다. 15W~100W에 이르는 수많은 유형의 휴대용 장치들에 이 디바이스를 내장하면 각 제품별 충전기를 표준 USB 타입-C 연결로 대체할 수 있다. 여기에는 장난감, 전동공구, 진공청소기, 사무기기, 조명제품, 스마트 스피커,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포함된다.

소형 주방기기처럼 보통 전속 메인 케이블을 통해 AC 전원을 공급받는 장비들도 비용 효과적으로 DC 전원으로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설계를 간소화하고, 크기와 무게를 줄이며, 무선 배터리 기반 동작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STUSB4500로 제어하여 USB PD로 마이그레이션하면 개별 전용 충전기와 전원공급 장치를 줄이게 되어 편의성과 휴대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각 제품의 업그레이드 주기마다 폐기되는 전기장비의 환경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고속 충전이나 5V 이상의 다중 셀 배터리 충전 등 보다 유연한 충전 옵션도 제공한다.

STUSB4500은 현재 4mm x 4mm QFN24 패키지로 생산 중이며, 더 소형인 CSP(Chip-Scale-Package) 기반 엔지니어링 샘플은 7월 중순부터 요청에 따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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