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음성 명령으로 원격 온도 설정, 문 잠금 등 기본적인 차량기능 제어 가능
[테크월드=김지윤 기자] 이제는 집에서 편하게 차에 시동을 걸어 예열하거나 지금과 같은 더운 날씨에는 차량온도를 시원하게 조절해 쾌적한 운전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KT와 SK텔레콤은 집안에서 편리하게 음성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홈투카는 KT 기가지니ㆍSK NUGU의 음성인식 기능과 인공지능(AI) 기술이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카 기술에 접목된 서비스다. 이용자가 집에서도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원격 온도 설정, 문잠금, 비상등·경적 켜기, 전기차 충전(전기차 모델 대상) 등 기본적인 차량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홈투카 이용자가 댁내에 설치된 기가지니 또는 NUGU 단말기에 “내차 온도를 20도로 맞춰줘”라고 말하면 차량이 스스로 시동을 걸고 내부 온도를 조정해 운전자가 원하는 상태로 주행을 대기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 Unit장은 “스마트홈이 자동차에도 적용돼 고객들에게 더 많은 편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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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jeeyoon@ep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