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마이크로 가공기술 바탕의 광경화성 복합 소재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18년 상반기 보육기업에 선정된 엠오피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SMART-X Lab’ 3기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사업 프로그램(이하 TIPS)의 추천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TIPS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을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엠오피는 TIPS 추천기업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정부 출연금과 TIPS 운영사인 현대자동차의 민간투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엠오피의 레진형 복합소재를 이용해 3D 프린터로 만든 결과물.

엠오피는 3D프린터에 이용되는 세라믹 기반의 소재를 개발하는 제조 스타트업이다. 나노 마이크로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광경화 3D프린팅 공정에 적용될 수 있는 레진형 복합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세라믹 소재는 의료용 맞춤형 생체 디바이스를 비롯해 전기·전자 부품에도 적용될 수 있고, 항공우주와 국방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엠오피 최형일 대표는 “3D프린터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3D프린팅은 제조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세라믹 소재를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화학 생산 공정에도 기여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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