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2019년 3월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서비스를 함께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은 7월 17일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KT 황창규 회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등 통신 3사 최고경영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영민 장관은 "3사가 보조를 맞춰달라"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사업자 간 최초 서비스 경쟁을 지양해달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5G로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많이 연구하고 있다"며. "망 투자뿐 아니라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며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5G는 B2B 서비스로, 공공적 성격이 사회 전반에 걸쳐 있어 투자가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일정에 맞춰서 (5G를) 상용화하고, 단말 등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서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임 CEO인 권영수 부회장이 참석하기로 했지만, 하현회 부회장은 ‘5G 이슈의 중요성' 때문에 직접 참석했다고 밝혔다.

5G 상용화를 위해 통신 3사는 8월까지 장비업체 선정을 마치며, 9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용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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