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의 안정성을 테스트할 때 수많은 혹독한 환경을 거치게 된다. 극단적인 온도에서부터 먼지와 습도, 고도 등은 디자니어들이 산업용 제품의 개발 단계에서 고려하는 극히 일부 조건에 불과하다. 특히 독성 화학물질과 가스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최악의 조건이며, 이 중에서도 유황은 IT 산업의 서버 팜에서부터 데이터/스토리지 센터, 그리고 통신 기지국이나 산업용 제어 장비, 고무, 종이, 석유 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예를 들면, 유황은 후막 저항기에 특히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유황은 은과 같은 금속과 반응해 황화은을 생성함으로써 회로의 단락을 일으키기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일반 후막 저항기 내부의 은(Ag) 또는 은·팔라듐(AgPd) 단자는 에폭시 패시베이션 층으로만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디바이스는 유황 가스에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여진다. 이 가스는 온도나 습도, 공기의 흐름과 같은 주변 조건에 따라 단자의 은을 공격함으로써 부식 과정이 시작된다.

유황 가스가 후막 저항기의 신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깨달은 번스(Bourns)는 부식과 황화은의 생성을 막는 특수한 팔라듐(Pd) 층을 개발했다. 칩 저항기의 단자와 프로덕션 층을 팔라듐 보호층으로 덮어줌으로써 황 성분이 저항기 내부의 은 층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억제한다. 팔라듐은 아황산 가스에 대한 내성이 매우 큰 물질로, 황화은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번스의 엔지니어가 테스트한 결과에 의하면 번스의 유황 내성 후막 저항기는 일반 후막 저항기에 비해 약 20배의 작동 수명을 갖는다.

이는 금 층을 추가하거나 단자에서 은을 제거함으로써 황 부식을 방지하는 것보다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이런 접근 방식은 팔라듐 층의 추가에 비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번스의 많은 고객들은 비용 효율적인 팔라듐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여러 분야에서 충분한 해결책이 되고 있다다.

번스의 황 내성 후막 저항기를 사용하면 부식으로 인한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성능, 견고성, 그리고 작동중시 시간의 감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서버 팜이나 데이터/스토리지 센터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메모리 모듈과 같은 서브 시스템에서 매우 중요 요소들이다. 유황과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환경에서 중요한 데이터의 전송을 보장해야 할 경우 번스의 이런 솔루션이 도움을 줄 수 있다.

 

 

Written by 번스(Bourns) & Provided by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

 

번스는 자동차 센서, 회로 보호 솔루션, 마그네틱 제품, 마이크로일렉트릭 모듈, 트리밍과 정밀 포텐셔미터, 패널 제어기, 인코더, 저항성 제품 등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번스는 통신, 컴퓨터, 산업, 계측, 자동차, 소비자 가전, 헬스케어, 오디오 등 다양한 시장 분야를 포함한 광범위한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번스의 제품은 ISO-9000 표준에 따라 식스시그마 품질 프로그램을 통해 제조되고 있다. 번스의 자동차용 제품은 TS16949 표준에 따라 제조된다.

 

 

[편집자 주] 본 기사는 글로벌 전자부품 유통회사인 마우저 일렉트로닉스 (Mouser Electronics)의 후원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EPNC의 단독 외부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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