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항공기부품 전문업체인 샘코와 드론공간정보사업 전문업체인 글로벌공간정보가 손을 잡고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입체적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공간정보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국내 항공산업의 메카인 경남 사천에 본사를 두고, 보잉, 에어버스, 수호이등 여객기 도어 생산 전문업체인 샘코는 보유한 항공관련 기술에 빠르게 진화하는 4차산업 시대가 요구하는 무인화 자율화를 적용하는 사업으로 드론분야를 선정하고 2016년부터 경상대와의 산학공동협력을 통해 드론관련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해 왔다. 특히 1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에 자동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며 고정된 날개로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세계최고 수준의 공간정보(맵핑)전문용 듀오드론을 최근 개발 완료하여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글로벌공간정보(GSI)는 수자원, 하천, 환경, 도로, 철도 교통시설, 건설, 플랜트 분야의 중견 전문엔지니어링 업체 평화엔지니어링(PEC)에 의해 2006년 ‘지형공간정보(측량)’ 전문 자회사로 설립됐다. 2017년 사명을 글로벌공간정보로 개명하고 드론리모트센싱(Drone Remote Sensing)을 기반으로 국내외 여러 공공기관과 민간수요처가 필요로 하는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특히, 다양한 드론과 임무장비들의 일원화와 획득한 여러 자료들을 정보화 하는 소프트웨어 및 분석에 독보적인 능력을 구축하고 이를 고객에 제공하는 스마트공간정보사업에 특화되어 있어, 드론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추구하는 샘코사와 최적의 동반자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공간정보(GSI)와 샘코(SAMCO)는 다양한 공간정보를 필요로 하는 국내외 여러 고객들이 요구에 부합되는 시스템을 같이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스마트공간정보사업에 함께 진입하기 위해, 7월 11일 평화엔지니어링(PEC)의 수도권사업본부에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글로벌공간정보 박동주 공간정보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공간정보와 샘코는 공간정보획득에 최적화 된 스마트공간정보시스템을 개발,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서 국내외의 공공분야·민간분야에서 획기적인 서비스공급이 가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샘코 전략사업본부 전완기 사장은 “우리나라는 이제까지 ICT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지만, 민간 산업 드론분야에서는 규제, 운용환경의 제약으로 다른 국가에 한발 늦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라도 우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드론시스템이 개발되는 계기가 돼, 기대가 크다. 8개 핵심성장과제 중 하나가 드론시스템일 정도로 신정부에서도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에 이에 부응할 수 있는 훌륭한 스마트공간정보시스템을 글로벌공간정보와 같이 사업화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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