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니스, 설립 15주년 기념 ‘특성화 도시’ 설립 프로젝트 발표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아크로니스(Acronis)는 설립 15주년을 맞아 유럽 내 민간 대학의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 지원과 테크놀로지 파크를 설립하고자 마련된 ‘특성화 도시’(Singularity City) 설립 프로젝트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특성화 도시는 유럽 내 민간 대학의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후원과 테크놀로지 파크를 설립하고자 마련된 프로젝트다. 대학에서는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블록체인 관련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테크놀로지 파크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R&D 지원을 위한 시설로, 아크로니스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로서 협력할 계획이다. 아크로니스는 프로젝트가 지속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10년간 1억 유로(한화 약 1300억)를 투자할 예정이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성장한 아크로니스는 클라우드 사업에서 높은 성장률을 지속하며 15주년 설립 축하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아크로니스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해 폭넓은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자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안 디바이스 200% 증가, 기업 고객 151% 성장의 성과를 거뒀다. 사용 편의성, 안정성, 효율성, 보안, 프라이버시 보호 측면에서의 아크로니스 데이터 보호 솔루션은 포춘(Fortune) 250대 기업 중 46%의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세르게이 빌로소프(Serguei Beloussov) 아크로니스 공동창립자 겸 CEO는 “아크로니스는 세계의 모든 문제가 지식의 부족에서 생겨난다고 믿고 있다. 2003년 설립 후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보호 솔루션 제공하는데 집중해 왔다”며, “전 세계 더 많은 사용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안정적으로 모든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사이버 보안에 대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크로니스는 싱귤래리티 시티 프로젝트와 더불어 연내에 싱가포르에서 자사의 기술적인 리더십을 선보이는 갈라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