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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으로 찾아온 협업 로봇의 가능성, 햄버거 로봇
신동윤 기자 | 승인 2018.07.09 10:50

2018 년 3 월 워싱턴 포스트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은 연간 50% 이직율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레스토랑들이 이보다 훨씬 높은 이직율을 보일 것이라고 가정해야 한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낮은 임금과 다양한 유사 업종으로의 전직 기회가 많다는 점으로 인해 이 시장은 굉장히 유동적이며, 이로 인한 고용과 교육 비용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햄버거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

더 많은 임금과 복리 후생의 강화가 직원 모집과 유지를 위한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캘리버거(CaliBurger)는 새로운 방법을 방법을 찾아 냈다. 2018년 3월 도입된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직원을 단순히 바닥에 볼트로 고정시켜 두는 것이다. 무론 사람 직원을 이렇게 한다면 레스토랑 주인이나 매니저는 인권단체와의 마찰은 물론이고 법적인 책임까지 져야 하겠지만, 햄버거를 만드는 로봇인 플리피(Flippy)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심지어 플리피는 레이저 안전 스캐너로 작업 공간 주변을 계속 살피기 때문에 사람이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속도로 패티와 번을 뒤집으면서도 동료를 보호할 수 있다.

시간당 150개의 햄버거를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된 이 로봇의 유일한 문제점은 초기 사용시 지나친 인기로 인해 수요를 따라갈 수 없어, 일시적으로 공급이 중단되곤 한다는 것이다. 플리피의 미래가 밝아 보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스케줄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플리피에 맞춰 인간 직원들은 향신료나 치즈, 조미료 등을 추가하는 등의 지원 업무를 해줘야 한다는 점 때문에 전체적인 작업 효율이 낮아질 수도 있다.

물리적으로 플리피는 전통적인 주방기기보다는 산업용 로봇이나 SF에서나 등장할법한 휴머노이드 형태의 햄버거 로봇과 더 닮아있다. 이 로봇은 그릴쪽을 향하고 있는 6축 로봇 암 형태를 갖고 있다. 인간 작업자가 먼저 햄버거를 그릴에 올려 놓으면, 플리피는 패티를 뒤집고, 다 구워진 패티를 바구니에 옮긴다. 머신 비전과 열 화상을 사용해 햄버거의 위치를 감지하고 캘리버거의 레시피에 따라 일정한 굽기로 패티를 요리한다. 햄버거 패티는 일반적인 제조 환경에서 마주치는 부품들과는 달리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심지어 굽는 과정에서 수축하기까지 한다. 플리피의 인공지능 시스템은 영상 추적 기능의 도움을 받아 요리를 학습한다. 마치 인간 요리사가 요리 능력을 향상시키듯이, 플리피의 요리 능력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향상되는 것이다.

이 로봇은 도구를 자동으로 교체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필요한 경우 주걱을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생 패티용으로 하나, 그리고 다 익은 패티를 위한 주거을 각각 따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계속 햄버거를 만들어 가는 과정 속에서 오염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플리피는 일반적인 요리사보다 그릴 스크래퍼를 이용한 청소를 훨씬 더 잘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 이 시스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패티나 조미료를 자신이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발전할 여지도 남아있다.

플리피 이면에 가려진 기술

미소 로보틱스(Miso Robotics)는 캘리버거를 위해 이 시스템을 만든 회사다. 미소 로보틱스는 파눅(Fanuc)의 LR Mate 200 iD/7L long-arm, 미니 로봇을 플리피 제작에 사용했다. 이 로봇은 작은 물건(7kg 이하)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소형, 다목적 산업용 로봇으로 911mm에 달하는 작업 반경을 갖고 있다. 플리피와 같은 로봇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모터 제어가 필수다. 로봇은 서보와 스핀들, 선형, 토크 방식의 다양한 모터를 사용한다. 이런 모터를 성공적으로 제어하려면 적절한 전자 모터 제어 부품을 갖춰야 한다.

마이크로 컨트롤러와 혼합 신호, 아날로그, 그리고 플래시 IP(Internet Protocol) 솔루션 기업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급변하는 로봇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동시에 필요한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는 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의 PIC32MK 산업용 모터 제어 MCU는 다양한 고성능 아날로그 모터 제어 기능과 통신 기능을 제공한다. 모든 PIC32MK 디바이스는 DSP(Digital Signal Processor) 명령어를 지원하는 120MHz, 32비트 코어를 갖추고 있다.

미소 로보틱스는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에서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를 위해 OSHA(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 규제에 부함하는 레이저 센서를 플리피에 적용해 직원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고 협업할 수 있게 했다. 플리피는 또한 작업을 위해 3D와 열감지 스캐너를 장착한 머신 비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클라우드를 통해 연결된 미소 AI(Miso Artificial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판단을 내린다. 플리피의 독특한 디자인은 POS(Point-Of-Sale) 시스템을 통한 주문과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주방 직원들이 근무하는 기존의 상업용 주방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

현재 패스트푸드 업계의 근로자는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은 점점 더 로봇이나 전자시스템의 도움을 받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어떤 형태로든, 인간이 아닌 시스템의 사용으로 종이 티켓 방식의 주문 방식은 대부분의 식당에서 전자화되고 있으며, 음식을 빠르게 데우기 위한 전자레인지의 사용 또한 이제는 일상화됐기 때문이다.

 

 

Written by 제레미 쿡(Jeremy Cook) & Provided by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

 

[편집자 주] 본 기사는 글로벌 전자부품 유통회사인 마우저 일렉트로닉스 (Mouser Electronics)의 후원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EPNC의 단독 외부 기고입니다.

#마우저#플리피#햄버거#협업로봇#마이크로칩#모터제어#로봇

신동윤 기자  dyshin@tech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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