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 세계 2위 입지 강화…연간 비용 시너지 2억 달러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ABB가 GE의 글로벌 산업 솔루션 비즈니스인 GE인더스트리얼 솔루션(GEIS)인수를 6월 30일 완료했다. 지난 2017년 9월 25일에 공지된 본 거래는 첫 해 영업 EPS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6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통해, ABB내에서 상당한 가치 창출기회가 제공된다. 여기에는 ABB 디지털 제품인 ABB Ability와 GEIS의 대규모 설치 기반이 결합해 상승되는 성장 기회를 포함한다. ABB는 5년동안 매년 약 2억 달러의 비용 시너지가 실현될 것으로 예상한다.

ABB 최고책임경영자 울리히 스피스호퍼는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이 ABB로 귀속돼 기쁘게 생각한다. 금번 결합으로 전기화 분야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성장과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토마스 에디슨의 초창기 사업 중 하나인 GEIS는 전기화의 발상지이며 보존하고 구축할 유산이기도 하다, 이제 ABB의 일부가 됐다“고 전했다.

GEIS는 타락 메타가 총괄하고 있는 전기제품(Electrification Products, EP)사업본부 산하로 통합되며, 신규 사업부 인더스트리얼 솔루션(Industrial Solutions, EPIS)로 조직이 구성된다. 이전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의 대표 겸 CEO였던 스테파니 메인스는 새로운 사업부의 총괄대표를 맡는다. 거래의 하나로 ABB는 전체 포트폴리오와 함께 공급하고자 GE와 솔루션 장기간 전략적 공급관계를 수립했으며, 금번 인수는 GE브랜드의 장기간 사용 권리를 포함한다.

타락 메타는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과 ABB 포트폴리오는 매우 상호 보완적이다. 우리는 함께 상호 보완적으로 결합된 포트폴리오는 물론 확대된 전세계 설치기반, 영업, 유통망을 갖추게 된다”며, “GEIS 설치제품에 대한 서비스에 전념하고, 더불어 보다 기술적으로 진보된 솔루션, 디지털로 연결된 솔루션을 전세계 고객에게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우리는 함께 전기화 분야에서 ABB의 2위 자리를 강화하고, 북미 시장에 접근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