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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일진전기와 친환경 가스절연 개폐장치 개발 기술협약 체결
정환용 기자 | 승인 2018.07.02 15:33

[EPNC=정환용 기자] 지멘스(Siemens)가 일진전기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협업해 친환경 가스절연 개폐장치(Gas-Insulated Switchgear, 이하 GIS)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 지멘스는 일진전기와 함께 진공 기술 기반의 진공차단기(Vacuum Interrupter, VI)와 건조공기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170kV급 GIS를 개발하게 된다.

▲허정석 일진전기 대표(왼쪽), 칼하인츠 크로넨 독일 지멘스 초고압기기사업 총괄사장.

GIS는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돼 전류 송전의 개폐를 조절하고, 고장 시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해 전력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장치다. 기존의 장치는 온실가스의 주 원인 중 하나인 SF6(육불화황) 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단점이었다. 이번 기술 협약을 통해 지멘스와 일진전기는 세계 최초로 SF6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대기를 활용하는 첨단 진공기술 기반의 170kV급 친환경 절연개폐장치 제품 개발에 착수한다.

칼하인츠 크로넨(Karlheinz Kronen) 독일 지멘스 초고압기기사업 총괄사장은 “일진전기와 함께 한국에서 170kV 친환경 GIS를 개발∙생산하게 돼 기쁘다”며, “지멘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시장요구에 발맞춰, 한국 내 미래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허정석 일진전기 대표는 “이번 첨단 GIS 개발로 친환경 제품을 요구하는 글로벌 전력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게 됐다”며, “양사는 세계 전력 기자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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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용 기자  hyjeong@ep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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