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필립스라이팅코리아가 6월 27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 ‘2018 LED EXPO OEM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 OEM 파트너사들과 엔드유저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커넥티드 조명 산업의 비전과 최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필립스라이팅코리아는 커넥티드 조명 산업의 비전으로 ▲합리적인 수준의 표준화 작업 ▲상호작용가능성 ▲드라이버의 디지털화 ▲조명의 무선화를 제시하며, 이를 실현시켜 줄 솔루션으로 무선 센서 이지에어(Easy Air)와 SR(Sensor Ready) 드라이버 등을 소개했다. 또한, 미국 공업표준 위원회 ANSI와 DALI 협회에서 추가한 새로운 디지털 조명 인터페이스 제휴(DiiA) 등 북미 및 유럽에서 이미 SR 드라이버와 함께 디지털 조명의 표준화 작업이 시작되었음을 설명하며, 국내 커넥티드 조명 시스템의 표준 개발과 국내 파트너사들의 협업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시그니파이 글로벌 LED 사업부의 LED 드라이버 제품 총 책임자인 밥 반 더 린든(Bob van der Linden)은 무선센서 이지에어 포트폴리오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지에어는 커넥티드 조명의 가장 주요한 기술 중 하나로, 공간의 사용여부를 파악해 점소등을 돕고, 자연광을 감지해 조도를 조절 하는 등 에너지 효율 극대화와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적용 공간에 따라 오피스, 창고 및 공장 용 하이베이, 아웃도어 용이 있다. 특히 단독(standalone)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조명 등기구들을 그룹화 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IoT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등이 있어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시그니파이의 진보된 기술 옵션은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되는 고객들의 위험부담을 낮춰주는 한편 미래경쟁력(future proof)은 향상시켜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오피스 전용인 이지에어 SNS300은 앞서 언급한 공간사용, 자연광 감지는 물론이고, 클라우드 네트워크에도 접근 가능해 동일 네트워크에 물려있는 다양한 센서 및 기기와도 연결할 수 있는 등 뛰어난 유연성을 자랑한다. 대형창고용 이지에어 SNH200은 최대 40개의 조명을 그룹화할 수 있으며, 하위 단계의 존(zone)을 나눠 세부 설정을 할 수 있다. 또한 천고가 높은 창고에서 사용해야 함에 따라 PIR센서를 통해 최대 높이 16m까지 감지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경우 거리 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설치된 조명들 간의 간섭을 낮추기 위해 IR 동글(Dongle)을 사용하여 손쉽게 무선 제어가 가능토록 설계되었다. 따라서 제품을 적재할 때 지게차 동선에 따라 조명이 온오프 또는 디밍이 되는 등 효율적 조명관리가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조명 제어뿐만 아니라 자가 진단, 사용 전력량 및 사용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도로조명의 에너지 측정과 조명 효율 향상 등 최근 아웃도어 조명 시장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아웃도어용 이지에어 SNO 110도 눈길을 끌었다. 실시간 위성의 정보를 반영해 주변 조도에 따라 5단계의 디밍을 프로그램 할 수 있고,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제어가 가능하다.

세미나 발표자 밥 반 더 린든(Bob van Der Linden)은 “2개의 전선만으로 거대한 세상이 하나로 연결되는 에코시스템을 만들 수 있으며 커넥티드 조명도 쉽게 구현 가능하다”며 “하지만 조명과 사물간에 완벽한 상호작용이 이뤄지고, 동시에 수많은 조명 간의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커넥티드 조명은 오랜 기술과 전통을 보유한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시그니파이만이 구현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립스라이팅코리아 김문성 대표는 “진일보된 조명 솔루션들을 통해 자산과 공간을 관리하는 등 기존의 조명이 해오지 않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바로 커넥티드 조명의 개념이자 시그니파이가 추구하는 혁신”이라며, “미래경쟁력을 보장하는(Future proof) 시그니파이의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조명 업계 모두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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