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신동윤 기자] 

마이크로컨트롤러, 혼합 신호, 아날로그 반도체와 플래시-IP 솔루션 기업인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갈수록 높아지는 보안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SAM L10 및 SAM L11 MCU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MCU 제품군은 Arm 코어텍스-M23 코어를 기반으로 한다. SAM L11은 Armv8-M의 Arm 트러스트존(TrustZone) 기술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인증 받은 라이브러리, IP,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하드웨어적으로 격리시킬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환경이다. 마이크로칩은 트러스트존 기술을 통해 칩 차원의 무단조작 방지, 보안 부트, 보안 키 저장 기능들을 포함한 강력한 보안을 실현함으로써 고객 애플리케이션을 원격이나 물리적 공격 모두로부터 보호한다.

두 MCU 제품군 모두 업계에서 가장 낮은 소비전력을 달성할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방수성과 잡음 내성을 갖춘 정전용량 터치 기능을 구현한다. SAM L10은 소비전력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ULPMark 405점을 받았으며, 이는 경쟁 제품에 비해 200퍼센트 이상 더 우수한 기록이다. 마이크로칩은 독점 기술인 피코파워(picoPower)를 사용해, 액티브 상태와 모든 슬립 모드에서 모두 매우 낮은 소비전력을 제공한다.

SAM L11은 트러스트존 기술 외에도 보안 기능으로 온-보드 암호화 모듈을 갖추고 있다. 이 모듈은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GCM(Galois Counter Mode), SHA(Secure Hash Algorithm)를 지원한다. 또한, 무단조작 감지 기능이 내장된 보안 부트와 보안 키 저장 기능으로 하드웨어 RoT(Root of Trust)를 구축하며, 안전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보안 부트로더 기능도 제공한다. 마이크로칩은 자사 보안 설계 파트너 프로그램(Security Design Partner Program)의 회원사인 트러스토닉(Trustonic)과 협력해 포괄적인 보안 솔루션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칩은 시큐어 씽스(Secure Thingz)와 Data I/O 코퍼레이션(Data I/O Corporation)과도 협력해, 검증된 보안 프레임워크를 보유한 SAM L11 고객들에게 보안 프로비저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MCU 제품군 모두 정전용량 터치 기능을 위해 마이크로칩의 최신 PTC(Peripheral Touch Controller)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터치 인터페이스를 손쉽게 추가해 소비전력을 낮추면서 물기와 잡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지극히 매끄럽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달성할 수 있다. 터치 인터페이스를 활용할 경우 자동차, 가전기기, 의료, 컨슈머 HMI(Human Machine Interface) 등 다양한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적합하다.

개발 작업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SAM L10 및 SAM L11 Xplained Pro 평가 키트가 제공된다. 모든 SAM L10/L11 MCU는 아트멜 스튜디오(Atmel Studio) 7 IDE(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Embedded Workbench), Arm Keil MDK와 함께 주변장치 및 소프트웨어를 구성해 개발을 가속화하는 무료 온라인 툴인 아트멜 스타트(Atmel START)가 지원된다. START는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구성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트러스트존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소비전력을 모니터링, 분석하고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에 맞게 그 수치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전력 디버거와 데이터 분석기 툴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터치 개발을 보다 쉽고 빠르게 하기 위하여 마이크로칩의 QTouch 모듈형 라이브러리, 2D 터치 서피스 라이브러리(Touch Surface Library), QTouch 컨피규레이터 등이 제공된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