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커넥티드∙자율주행 차량용 소프트웨어 3종 출시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블랙베리(BlackBerry Limited)는 안전 인증을 획득한 새로운 차량용 소프트웨어 3종을 선보인다.

블랙베리의 자율주행 차량용 소프트웨어인 ‘QNX 세이프티 하이퍼바이저’(QNX Hypervisor for Safety), ‘ADAS 2.0 QNX 플랫폼’(QNX Platform for ADAS 2.0), ‘QNX 세이프티 2.0 운영체제’(QNX OS for Safety 2.0)는 보안과 안전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관련 인증 시스템을 쉽게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자동차 제조사가 개발을 가속화하고 연구 단계부터 생산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자 제품과 소프트웨어가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ISO 26262 안전 인증을 획득한 블랙베리의 새로운 자동차 솔루션은 강화되고 있는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해 전자 제어 모듈 공급 업체가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QNX 세이프티 하이퍼바이저는 ISO 26262 안전 인증을 획득하고, QNX 하이퍼바이저 2.0의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단일 SoC에서 다중 하위 시스템(가상 도메인)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통합할 수 있다. QNX 하이퍼바이저는 개발자가 안전 필수 시스템을 구분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필수 시스템을 격리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중요 안전 기능 제품을 설계하는 자동차 시스템 설계자를 위한 하이퍼바이저 세이프티 매뉴얼(Hypervisor Safety Manual)도 포함돼 있다.

ADAS 2.0용 QNX 플랫폼은 티어 1 공급업체와 OEM이 자동차의 360도 뷰를 제공하는 정보제공 ADAS 모듈, 다중 소스 데이터를 활용하는 센서 융합 시스템 등의 포괄적 자동화 주행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대량의 센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로, 자율주행차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QNX 세이프티 2.0 운영체제는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임베디드 개발자들이 차량용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 안전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블랙베리의 보안 QNX SDP 7.0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개발 시간, 위험 요소, 비용을 대폭 줄여 차세대 차량에 필수적인 임베디드 인텔리전스와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인증기관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의 ISO 26262 프로세스 ASIL-D 등급, IEC 61508 규격 SIL 3 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