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신동윤 기자]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자사의 3D CAD 솔루션인 솔리드 엣지 소프트웨어(Solid Edge Software)의 최신 버전인, 솔리드 엣지 2019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전기적 설계와 시뮬레이션, 제조, 기술 문서화, 데이터 관리 등 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모든 측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확장됐다.

특히 솔리드 엣지 2019에는 전기 및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기술과 새로운 요구 사항 관리 기능, 통합된 시뮬레이션 분석, 절삭·적층 가공용 최신 도구와 무료 보안 클라우드 기반 프로젝트 협업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기능이 한층 확장된 이번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규모의 비즈니스 고객이 엔드-투-엔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의 이점을 활용해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솔리드 엣지 배선 설계(Solid Edge Wiring Design)는 배선 다이어그램을 신속히 생성하고, 전기 시스템을 검증하는 설계와 시뮬레이션 도구를 제공한다. 솔리드 엣지 하네스 설계(Solid Edge Harness Design)는 자동 부품 선택, 설계 검증, 제조 보고서 생성 기능을 갖춘 직관적인 하네스(Harness)와 폼보드(Formboard) 설계 도구를 제공한다. 솔리드 엣지 PCB 설계(Solid Edge PCB Design)는 회로 도면 캡처와 PCB 레이아웃을 신속히 진행하며, 기계 설계와 완전 통합되어 오류를 줄여 준다.

최신 버전의 솔리드 엣지는 P&ID와 배관 설계를 포함한 새로운 모듈식 플랜트 설계 기능을 제공한다. 솔리드 엣지 P&ID 설계는2D 플로 다이어그램(flow diagram)과 심볼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며 플랜트 설계에 필요한 엄격한 관리 요건을 지원한다. 새로운 기능인 자동화된 3D 배관 설계와 완전 자동화 아이소메트릭(isometric) 도면 출력은 솔리드 엣지 배관 설계 기능과 결합돼 설계 오류를 줄이고, 플랜트 산업을 비롯한 여러 산업에 효율적인 배관 설계를 보장한다.

새로운 적층 제조용 설계에는 모양이나 무게, 강도 등에 대한 제어 강화와 구체적 안전 요소가 포함돼 있으며, 다중 색상, 다중 재료 프린트 기능을 포함한 프린트 준비를 자동화 해 원자재 소요와 부품 재고를 줄이고, 값비싼 제조 장비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준다. 솔리드 엣지 2019의 새로운 기능인 솔리드 엣지 캠 프로(Solid Edge CAM Pro)는 최신 가공 기술로 CNC 공장 기계를 효율적으로 프로그래밍 해 부품이 설계대로 제작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메인스트림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존 밀러(John Miller)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는 촉박한 일정 아래, 더욱 복잡한 제품을 개발해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은 고객들에게 있어 수 많은 과제를 새로이 던져주었을 뿐만 아니라 차별화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멘토(Mentor)의 첨단 기술과 솔리드 엣지 2019 포트폴리오가 제공하는 차세대 설계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지멘스의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지털화 시대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을 실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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