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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패널 포트 출시HQV 기술 인수로 향상된 화질 선보여산업에서 표준화가 부품의 규격을 통일하여 호환성을 확보함으로써 대량생산을 가능케 하는 것이라면 기술적 측면에서의 표준화란 서로 다른 기기들이 공통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인터페이스나 그에 상응하는 방식을 통일하는 것을 말한다. 이동통신에서의 3세대 표준인 IMT-2000이 그 단적인 예다.이런 표준화를 디스플레이 분야로 국한시켜 보면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기본적인 디스플레이 표준으로 자리잡은 VGA가 20년이 넘는 역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전히 컴퓨터 모니터의 디스플레이 표준으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점차 고화질, 고해상도를 추구하면서 예전의 VGA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으며 대신 그 자리를 DVI가 메꿔가고 있다. TV의 경우 혼합신호 케이블이나 S-Video를 거쳐 최근의 HDMI에 이르기까지 디스플레이 장치들의 외부 인터페이스 표준들은 변화를 거듭해 왔다.이제는 이런 각 장치별 디스플레이 표준화를 통합한 새로운 표준이 대두되고 있다. VESA에서 채택한 차세대 영상 전송 인터페이스인 디스플레이포트가 그것으로 기존의 외부 인터페이스 표준인 DVI와 내부 인터페이스 표준인 저전압 차등 시그널링(LVDS)을 하나로 통합해 초고화질의 그래픽을 보다 빨리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혼성신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인 IDT(www.idt.com)는 지난 3월 디스플레이포트를 충족하는 패널포트(PanelPort™)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타이밍 컨트롤러를 통합한 제품으로 곧이어 VESA로부터 디스플레이포트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불과 얼마 전인 9월, 독립형 리시버 제품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IDT의 패널포트는 늘어만가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에 따라 그 수요가 점차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DT의 채드 테가드 부사장에 의하면 내년도 LCD TV 및 모니터, 노트북의 전세계 수요 예상치는 모두 4억3천만대에 이르며 내년 중반기쯤, 디스플레이포트 1.2버전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IDT의 패널포트 디스플레이포트 제품군의 전망은 ‘맑음’이다.쮔 패널포트와 HQV 기술 통합 예정한편 IDT는 고성능의 비디오 프로세싱 기술을 갖고 있는 실리콘 옵틱스의 자산과 관련 기술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플랫패널 시장에서 IDT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특히 에미상 수상 경력이 있는 실리콘 옵틱스의 HQV 비디오 프로세싱 기술 인수는 패널포트와 더불어 향후 IDT가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나설 경우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HQV(Holly wood Quality Video) 기술은 최고의 HD급 화질을 보여주며 SD급의 콘텐츠를 마치 HD급을 보는 것과 같이 향상시켜 주고 아날로그 TV의 신호를 선명히 해주는 능력을 갖고 있다.채드 부사장은 “디스플레이포트의 사이즈는 VGA나 DVI보다 작기 때문에 노트북의 경량화나 초박형에 유리하며 저전력 소모로 인해 노트북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당분간 디스플레이포트와 HQV가 각각 따로 제공되지만 향후 통합된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중요성을 더해가는 디스플레이는 점차 소비자들의 선택을 좌우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더 빠르고, 더 선명한 화질을 즐기려는 고객의 요구는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의 진화를 재촉하고 있다. 그래서 인터페이스 표준화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김의겸 기자>> Hot Product | 유블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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