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플랫폼, 총 21개국 388개 스타트업 참가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대만무역공사(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이하 TAITRA)는 컴퓨텍스 내 스타트업 특화관 이노벡스(InnoVEX)가 오늘 폐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노벡스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플랫폼으로, 컴퓨텍스 기간 중 6월 6일부터 3일간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 제3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타이트라는 올해 이노벡스에는 총 21개국에서 388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참가 스타트업과 벤처 캐피탈(Venture Capital),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의 수는 전년 대비 40% 가량 증가했다. 이번 이노벡스에서는 전시, 시연, 피칭, 포럼, 워크숍, 스타트업 투어의 총 6가지 세션을 통해 전 세계 스타트업과 기업가가 상호 교류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셴롱진(Shen Jong-chin) 대만 경제부 장관(왼쪽 첫번째), 윌리엄 라이(William Lai) 대만 행정원장(왼쪽 두번째).

올해 이노벡스에는 벨기에관, 캐나다관, 프랑스관, 멕시코관, 네덜란드관 등 총 13개의 국가관이 마련됐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원으로 한국관 또한 마련돼, 모픽(MOPIC), 샐러드파이(SALADPIE), 소브스(SOVS), 에이빅(ABIK), 원트리즈뮤직(WANTREEZMUSIC), 카탈로닉스(CATALONIX), 콰라소프트(QURAsoft), 페이콕(Paycoq), 포티움(FORTIUM) 등 9개의 국내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노벡스 개막식에서 윌리엄 라이(William Lai) 대만 행정원장(총리)는 축사를 통해 “디지털 경제의 성장으로 새로운 글로벌 산업이 창조됐다. 2016년 처음 개최된 이노벡스는 스타트업들이 신기술을 선보이고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투자를 지원받는 최고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현재 대만 행정원(Executive Yuan)은 스타트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계획을 추진 중이며, 대만국가발전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Council) 또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 자금 부족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1000억 대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 이들 기업의 성장을 돕는 스타트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대만 정부 역시 스타트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글로벌 시장에 자국의 스타트업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노벡스는 대만과 글로벌 시장의 중요한 연결고리로, 향후에도 글로벌 신기술과 디지털 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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