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가 절연 성능이 획기적으로 강화된 DC/DC 컨버터 신제품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부품 레벨 EMI 방사 성능 면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해, 시스템이 EN55022/CISPR 22 클래스B EMI 표준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해준다. ADuM5020·6020과 ADuM5028·6028 제품군을 활용하면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 비용이 많이 드는 EMI 완화 기술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 또한, EMI 인증 절차를 줄여, 설계 비용과 시간이 절약된다.

전기자동차(EV)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용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이나 산업용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등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은 안전성이 크게 요구된다. 그래서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것은 물론, 배출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준수하고, 사람이나 장비를 고전압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콤팩트하고 밀도 높은 절연 제품을 요구한다. 

ADI의 신제품을 활용하면 솔루션 크기를 최대 70%까지 줄여, 2-레이어 PCB에 대한 배출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또한, 자재비용도 4-레이어 보드를 사용할 때보다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 새로운 500mW DC/DC 컨버터 제품군은 ADI의 iCoupler와 isoPower 칩 스케일 변압기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그 결과, 최대 125ºC의 고온에서 동작할 수 있으며, 소형 8핀 폼팩터의 크기를 실현했다. 

16핀 ADuM5020·6020 과 8핀 ADuM5028·6028은 이 제품군 중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이들은 ▲클래스 B EN 55022·CISPR 22 규정 이하의 작은 EMI 방사 ▲8핀 SOIC의 초소형 패키지로 제공 ▲125°C의 고온에서 동작 가능 ▲안전성 적합 승인(UL, CSA, VDE, CQC) 등의 특징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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