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신동윤 기자] 리질리언트 PNT 솔루션 기업인 오롤리아(Orolia)는 자회사 맥머도(McMurdo)가 3398만 달러 규모의 미 육군용 인명구조장치(Personal Recovery Device, 이하 PR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공급하게 되는 PRD는 미국 군 규격을 충족하는 개인 위치확인 비콘(Personal Locator Beacons, 이하 PLB)으로, 미 육군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인명구조지원시스템(Personnel Recovery Support System, 이하 PRSS)에 통합된다.

이 비콘은 개방과 보안 신호를 송신하는 훈련·전투 듀얼 모드가 가능해 병사가 고립, 행방불명, 억류 상태이거나 포로로 잡힌 상황임을 경고·통지할 수 있다.

또한, 종전보다 강화된 성능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군인을 구조하는 작전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고안 단계부터 군이 정한 기준과 규격에 부합하게끔 디자인됐음은 물론이고 크기와 무게, 전력 소모량을 줄이는 동시에 정확도를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장-이브 쿠르투아(Jean-Yves Courtois) 오롤리아 회장은 “미군의 안전, 생존 문제와 직결되는 위치확인 장비 공급자로 선정되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며 “당사 PRD는 전투수색구조(C-SAR)용 애플리케이션에 특화한 오롤리아의 새로운 PN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2016년 미 해안경비대에 1만 6000대의 FastFind 200 PLB를 생산·납품한 전력에 이어 이번 공급 계약 건 역시 오롤리아가 리질리언트 PNT솔루션의 리더 기업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미 메릴랜드 주 애버딘 육군실험소의 미 육군 계약사령부가 앨라배마 주 레드스톤 조병창을 위해 발주한 것으로 2022년 3월 6일에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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