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SEMI 실리콘 제조사 그룹(SMG)의 실리콘 웨이퍼 산업에 대한 분기별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면적 출하량이 2018년 1분기에 30억 8400만 제곱인치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별 사상 최대 수준이다. 2017년 4분기 29억 7700만 제곱인치 대비 3.6%, 2017년 1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SEMI SMG 닐 위버(Neil Weaver) 의장 겸 신에츠 한도타이(Shin Etsu Handotai) 아메리카의 제품개발·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담당 디렉터는 “한 해의 시작부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 규모는 2018년 한 해의 시작을 기록적인 수준과 함께 했다”며, “올 해 실리콘 출하량의 수준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의 근간이 되는 소재로,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을 비롯한 거의 모든 전자 기기의 핵심 요소다.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박막 원형 디스크는 다양한 크기(지금 1인치~12인치)으로 생산되며, 대부분의 반도체 기기, 칩 제작의 기판 소재로 사용된다.

여기에서 언급되는 모든 데이터는 웨이퍼 제조업체가 최종 사용자에게 출하하는 버진 테스트 웨이퍼(Virgin Test Wafer)와 에피택셜(Epitaxial) 실리콘 웨이퍼를 비롯한 폴리시드(Polished) 실리콘 웨이퍼는 물론 논폴리시드(Non-Polished) 실리콘 웨이퍼를 포함한다.

실리콘 제조업체 그룹은 SEMI 체계 안에서 독립적인 특별이익단체로 활동하며, 다결정(Polycrystalline) 실리콘, 단결정(Monocrystalline) 실리콘, 실리콘 웨이퍼(에즈-컷 웨이퍼, 폴리시드 웨이퍼, 에피 웨이퍼 등) 생산에 관계된 SEMI 회원들에게 열려 있다. 이 그룹의 목적은 실리콘 산업과 반도체 시장에 대한 시장 정보와 통계 개발을 포함하여, 실리콘 산업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촉진시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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