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신동윤 기자] 실리콘랩스는 메시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인 와이어패스(Wirepas)와의 협력을 통해 멀티프로토콜 메시 네트워크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실리콘랩스와 와이어패스는 이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다. 이는 하나의 ERF32 무선 게코(Wireless Gecko) 무선 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동시 멀티프로토콜 스위칭 솔루션(Concurrent multiprotocol switching solution)으로서, 커넥티드 조명, 스마트 에너지, 자산 관리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다양한 혁신적 활용 사례들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솔루션 개발로, 실리콘랩스와 와이어패스 양사의 고객과 파트너들은 실리콘랩스 EFR32 SoC의 RF 성능과 멀티프로토콜 커넥티비티는 물론, 와이어패스 메시(Wirepas Mesh) 소프트웨어의 네트워크 확장성, 신뢰성, 구현 용이성 같은 장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통합 솔루션은 와이어패스의 메시 네트워킹 스택과 실리콘랩스의 블루투스 소프트웨어, 미크리엄(Micrium) OS, 그리고 RAIL(Radio Abstraction Interface Layer)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단일 EFR32 SoC 상에서 블루투스와 와이어패스 메시 커넥티비티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와이어패스 메시 소프트웨어는 대규모의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를 위한 백본으로 기능하고 블루투스는 접근성이 뛰어난 P2P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런 프로토콜 조합은 커넥티드 조명 솔루션에 대한 소매 유통, 상업, 요식업, 숙박업 등과 같은 분야에서의 다양한 요구 사항들을 충족시킬 수 있다.

와이어패스의 테포 헤미야(Teppo Hemiä) CEO는 “와이어패스 메시와 실리콘랩스 EFR32 플랫폼이 함께 동작함으로써 산업용 IoT 분야에서 네트워크와 관련해 점점 더 다양해지고 복잡해 지고 있는 요구 사항이 발생하고 있는 수십 억 개의 디바이스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성능 메시 네트워크와 블루투스 기술의 결합은 멀티프로토콜 커넥티비티에 대한 파트너와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실리콘랩스의 IoT 제품을 총괄하는 데니스 나탈리(Dennis Natale) 부사장겸 제너럴 매니저는 “와이어패스와 실리콘랩스의 멀티프로토콜 통합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네트워크 스택 개발과 복수의 무선 프로토콜 스케쥴링 같은 복잡한 업무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양사의 고객들은 광범위한 IoT 영역에서 자신들의 독창적인 고부가 메시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