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통한 치매예방과 재활운동 한 번에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휴먼아이티솔루션은 노인 치매문제 해결을 위해 치매 예방과 재활운동을 목적으로 모션센서를 이용한 가상현실 인지재활시스템 ‘티온’(Tion)을 출시했다.

지난 10여 년간 시니어 운동기기를 연구하고 개발해온 휴먼아이티솔루션은 치매 예방과 재활운동을 위한 VR(가상현실) 기반 인지재활시스템 티온을 개발해, 호남대 산학협력단과 협조해 만성 뇌졸중 환자, 65세 이상 치매환자의 사용성 평가 검증을 완료했다. 지난 4월에는 광양과 진주에서 개최된 ‘2018년 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전남 22개 시·군 노인회 관계자 시연회를 통한 수요 조사를 진행해 제품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온은 총 14종의 시각∙지각 평가도구와 일상 훈련 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지적 자극을 통한 인지능력을 회복시키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을 증진시킨다. 치매 예방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뇌 손상이나 뇌 질환 환자까지 행동 능력을 강화시키고 이해 능력을 발달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이미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은 VR을 이용한 인지 치료가 일반적 치료보다 효과가 크다는 것을 연구결과들을 내놓고 있다. VR 프로그램을 이용한 인지력 향상이 일반적 인지 기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도 밝히고 있다. 휴먼아이티솔루션 역시 티온 출시를 기점으로 날씨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게이트볼’과 활동력을 증진시키는 모션 게임 ‘청실홍실3’, 시니어 전용 VR ‘Ride’를 전국의 노인 복지관과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휴먼아이티솔루션 최봉두 대표는 “치매라는 단어가 주는 무겁고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다양한 가상 인지 훈련과 운동 콘텐츠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며,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일상생활을 VR로 구성한 콘텐츠로 인지재활 치료 효과를 높여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복귀에 기여하고 싶다. 앞으로도 치매 등의 시니어 건강을 위한 VR콘텐츠 제품 기획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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