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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R 개발자 컨퍼런스, '개발자를 위한 자동차산업과 사물인터넷'IAR Developers' Conference(DevCon) Korea 2018
정환용 기자 | 승인 2018.05.09 09:18

[EPNC=정환용 기자] IAR 시스템(IAR Systems)이 지난 4월 1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발자들을 위한 연례행사 ‘IAR Developers’ Conference Korea(이하 IAR DevCon) 2018’을 개최했다. 올해의 주제는 ‘개발자를 위한 자동차산업과 사물인터넷’으로, 자사를 비롯해 사이프레스(Cypress), 마이크로칩(Microchip), NXP, 르네사스(Renesas), 실리콘랩스(Silicon Labs), ST마이크로(STMicroelectronics), TI(Texas Instruments) 등 많은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솔루션을 발표하고 최신 제품들을 전시했다.

이날 행사는 IAR 시스템즈의 CEO 스테판 스칼린(Stefan Scarin)과 IAR 시스템즈 코리아 고성용 지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IAR의 새로운 보안 플랫폼 ‘임베디드 트러스트’(Embedded Trust) 소개, 임베디드 시스템의 기능적 보안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 세션은 자동차, IoT, 의학 등 3개 트랙으로 나뉘어 NXP 정상만 상무, IAR 시스템즈 이현도 과장, 실리콘랩스 노상영 상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방준완 부장 등 여러 연사들이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고성용 지사장은 자사의 종합 컴파일러 프로그램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Embedded WorkBench)를 소개하며 “최근 자동차, 보안 등 여러 분야에서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기존의 MCU나 8~32비트 킷을 사용하다가 MCU가 변경되면, 툴을 다시 배워야 하고 마이그레이션에도 시간이 걸린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을 생각한다면 하나의 툴에서 다양한 내용을 지원하는 자체가 강점이 된다. 사용법을 새로 익힐 필요가 없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테판 스칼린 IAR 시스템즈 CEO가 컨퍼런스의 문을 여는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는 전 세계에서 약 15만 명의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1만 2000개 이상의 기기와 40개 이상의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코드 표준화를 통해 개발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제품의 시장 진입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발자들은 코드의 표준화를 통해 ▲프로젝트 트레이닝과 유지·보수, 라이센스 관리 비용 절감 ▲기존의 프로젝트에서 생성된 코드 재사용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표준화된 개발 환경 구축을 통해 ▲여러 종류의 MCU를 이용하는 프로젝트에서도 개발 환경 통일과 툴체인 표준화로 경비 절감 ▲MCU나 RTOS, 미들웨어에 대한 빌트인 기능 지원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제조의 글로벌화 지원 등의 추가적인 이점을 얻을 수 있다.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는 C·C+ 컴파일러, 어셈블리, 라이브러리, 디버거, 프로젝트 매니저를 아우르는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소스 파일과 프로젝트 생성 시뮬레이션, 응용프로그램 빌드, 하드웨어 디버깅 등을 지속적인 워크플로우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세서를 지원해 개발 과정에서 프로세서가 변경돼도 대부분의 코드를 다시 사용할 수 있어 개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Embedded Workbench).

 

시큐어 씽즈 인수, 보안 솔루션 개발 가속화
‘임베디드 트러스트’ 공동 개발, 출시

마키나 리서치(Machina Research)의 ‘2015~2025 글로벌 IoT 전망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는 약 27억 회의 IoT 연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긍정적 측면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급격한 시장 규모의 성장과 함께 IP 도난, 위조, 과잉 생산과 같은 보안 문제도 직면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특히 IoT가 적용되는 범위가 인간의 삶 속에 점점 폭넓게 퍼짐에 따라, 이런 보안 문제는 잠재적으로 인간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은 전체 IoT 제품의 4%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ABI 리서치는 IoT용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이 2022년 12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성장할 것이며, 보안 IoT 제품은 새로운 IoT 장치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까지는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의 공급이 제한돼 있었지만, 르네사스나 NXP,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의 프로세서 제조사들은 보안 제품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최근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출시했다. 암호화 가속기와 키, 인증서 저장을 위한 보호 메모리 영역이 특징인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이런 기능을 활용해 정보와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들이 향후 더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베디드 트러스트는 ID를 정의하고 보안 개발을 단순화하며, 보안 제조를 간소화하고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장치를 관리할 수 있도록 워크플로우에 보안을 통합한다. 보안 솔루션을 개발 프로세스의 일부로 신뢰를 구축해, 과도한 생산과 위조 방지, 소프트웨어 출시와 업데이트를 견고하게 관리할 수 있다. 고객이 멀웨어 침입이나 도난, 데이터 손실로부터 중요한 지적 재산을 보호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제품 기반의 보안 통합을 단순화하고 개발에서 제조까지의 격차를 해소하게 된다.

임베디드 트러스트는 ▲보안 개발 환경 ▲통합된 ID와 인증서 관리 ▲확장할 수 있는 보안 부팅 관리자 ▲통합 제조 마스터링을 통한 안전한 배포 ▲버전 관리와 인프라 업데이트 관리 등 5가지 보안 도메인이 핵심이다. 고도로 최적화된 IAR C/C+ 컴파일러와 포괄적 C-Spy 디버거를 포함해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와 완전히 통합된 개발 툴 체인을 구성할 수 있다. 이로써 보안 개발을 일상적인 워크플로우의 일부로 포함할 수 있고, 코드가 빠르고 효율적이며 단순한지 확인한다. 완전한 코드 제어를 위해 정적∙런타임 코드 분석도 할 수 있다.

시큐어 씽즈의 인수에 대해 스테판 스카린 IAR 시스템즈 CEO는 “연결되는 장치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과 고객은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작은 실수가 큰 과오를 초래할 수 있는 시장에서 최대한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P 도난과 데이터의 과잉생산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개발 단계부터 보안이 포함돼 있는 현대적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이런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시큐어 씽즈의 인수로 새로운 기술과 시장,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 업계 선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큐어 씽즈의 창업자이자 CEO인 헤이든 포베이(Heydn Pobey)는 “IAR 시스템즈 팀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우리는 ‘임베디드 트러스트’의 개발로 원활한 협력 관계를 맺었고, 기술과 영업, 고객지원 분야의 자원을 결합해 디지털 시장에 필요한 보안 솔루션의 개발을 가속화할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EO 크레나 앤(Krehna Anne)도 “IAR 시스템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시큐어 씽즈는 보안 개발, 보안 프로비저닝, 프로그래밍, 안전한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위한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년간 끊임없이 성장해 온 시큐어 씽즈는 우리가 업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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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스칼린 iar 시스템즈 ceo
“개발 단계부터 보안 워크플로우 적용해야 제품의 기획·대량생산 단계에서도 철저한 보안 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

CEO 스테판 스칼린은 컨퍼런스가 열린 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사가 2018년 3월에 인수한 시큐어 씽즈(Secure Thingz)에 대해 설명했다. 2016년에 설립된 시큐어 씽즈는 임베디드 보안 구현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IoT 개발 기업이 직면한 주요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큐어 디플로이’(Secure Deploy)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이는 르네사스(Renesas) 시너지 플랫폼에서 보안 솔루션으로 제공된 바 있다.

스칼린 CEO는 “1983년 설립된 IAR 시스템즈는 기술 투자를 통해 수익의 1/3을 얻고 있다. 1985년 최초로 C 컴파일러를 제작한 바 있으며, 지난 2012년 처음 한국에 IAR 솔루션을 론칭한 바 있다”고 간단히 연혁을 설명했다. 그는 “사물인터넷으로 전 세계가 조금씩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개발자와 공급자, 사용자 모두 보안 이슈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며 IoT 보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사물인터넷 구성에 있어 보안은 아주 중요한 이슈 중 하나”라고 강조한 그는, 세계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100개 이상의 보안 솔루션들을 보면 코드의 품질이 중요하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안전과 보안은 다른 영역”이라며, 전자 분야가 원래 탈취에 취약한 산업이기 때문에 코드를 훔치거나 복사해가는 것으로 기술을 훔칠 수 있게 되는 것을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받은 컴파일러 중에선 안전 관련 컴파일러가 가장 많았고, 그 중 70% 이상은 자동차 산업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세계의 자동차 기업이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내용이다. 더불어 개발 기업이 원하는 보안 방식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요청에 따라 보안 프로파일을 만들 수 있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 방식의 보안 솔루션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왼쪽부터) 스테판 스카린 CEO, 마리 질도르프(Marie Gylldorff) 마케팅 매니저, 키요우에무라(Kiyo Uemura) 글로벌 자동차부문 디렉터.

이날 발표한 ‘임베디드 트러스트’는 개발 단계부터 보안 워크플로우를 적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코드 작성 단계부터 보안에 초점을 뒀다. 그래야 대량생산 단계에 들어서고 나서도 철저한 보안 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시큐어 씽즈와 함께 개발한 임베디드 트러스트는, 임베디드 워크벤치에서 보안 관련 개발 툴을 추가할 수 있고 솔루션의 개발과 출시 이후 버전 업데이트에도 적용할 수 있다. 스칼린 CEO는 오는 2분기에는 개인 개발자와 소비자용 임베디드 트 러스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2019년 2월에는 차기 버전인 ‘임베디드 트러스트 2.0’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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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용 기자  hyjeong@ep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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