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서버 DRAM 생산 늘며, PC DRAM 생산 축소가 원인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2018년 4월 PC DRAM의 계약가격이 2018년 3월보다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 김경민 연구원은 “PC D램(DRAM) 4G 모듈 가격은 3월 33달러에서 4월 34달러로 상승”했다며, ‘2018년 4월 메모리 계약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3% 성장한 이유로 “DRAM 공급사들이 모바일(Mobile)과 서버(Server) DRAM 생산을 늘리는 반면 PC DRAM 생산(공급)을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PC DRAM 공급 축소와 이로 인한 가격 안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모바일과 서버 DRAM의 성수기가 시작됐고, 서버 DRAM의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C DRAM의 계약가격은 평균값을 기준으로 ▲8GB 3월 66달러에서 4월 68달러로 3.03% 상승 ▲4GB 3월 33달러에서 4월 34달러로 3.03% 상승 ▲8GB 1.0Gbx8 3월 7.94달러에서 4월 8.19달러로 3.15% 상승 ▲4GB 0.5Gbx8 3월 3.81달러에서 3.94달러로 3.41%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PC DRAM 가격 협상이 4월에 대부분 마무리돼, 2분기 PC DRAM 가격 상승률은 4월 가격 상승률 에 해당되는 3%로 전망”한다며, “이는 업계(공급사)가 전망하던 DRAM 가격 전망(2분기 low single% QoQ)에 부합한다.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하반기 DRAM 가격 동향인데 DRAMeXchange에서는 하반기 전반적(PC, Mobile, Server) DRAM 가격은 유지되거나 소폭 상승(go slightly upward)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적어도 3분기까지 DRAM 가격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각 사가 증설을 추진하지만 연간 공급 증가(빗그로스, Bit Growth)는 20% 수준으로 제한적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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