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에 350km 주행, 첨단 편의사항 탑재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전기차 기업 새안이 마이크로카 사업을 소형 전기차로 전면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크로카 개발비와 소형 전기차 개발비가 큰 차이가 없고 소형 전기차는 고속도로 주행 등 제약이 없는데다 4인승이라 오히려 시장에서 더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 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앞으로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한국은 100% 미국 본사에서 투자한 외투법인으로 바꾸고 세계시장을 무대로 나아간다는 것이 새안의 계획이다.

▲새안이 개발 중인 소형전기차 ‘WiD’의 이미지.

새안 이정용 대표는 “이미 디자인 안을 확정됐고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다. 소형 전기차 양산 공장은 충남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4월 초 쎄미시스코의 새안 지분 보유분을 모두 인수해 1대 주주로써 확고한 경영지휘를 매듭지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카로 진행 중이던 ‘WiD’는 마이크로카가 아닌 소형전기차 ‘WiD’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1회 충전에 350km를 주행할 수 있고, 첨단 편의사항을 탑재할 수 있다. 가격대는 2000만 원대 중반을 목표로 한다.

새안은 지난 4월 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미국 상장시장으로 진출하기로 확정했다. 미국상장을 도와주고 있는 일본 투자회사의 와타나베 회장과 일본에 현지법인 ‘SAEAN Japan’을 설립하기로 하고, 5월 중 마무리하기로 확정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와의 전기차 사업 파트너로 ‘Go Auto’와 말레이시아 자동차연구소인 ‘MAI’가 협업하기로 했으며, 5월 말 최종적인 미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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