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스위처 기술로 EMI·EMC 방출 최소화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아나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s Inc., 이하 ADI)에 합병된 리니어 테크놀로지(Linear Technology)가 생산하는 사일런트 스위처(Silent Switcher) 아키텍처 기반의 ‘LTM8065’ µModule(마이크로모듈) 스텝다운 레귤레이터를 공급한다. LTM8065는 최대 입력 전압이 40V인 레귤레이터로, 산업 로봇, 검사·측정 장비, 공장 자동화, 의료·항공 전자공학 등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조정되지 않고 변화가 심한 입력 전압(12~36V)에서 안전하게 작동한다.

LTM8065 µModule 레귤레이터는 사일런트 스위처 아키텍처를 기초로 설계돼 전자파 적합성(EMC)과 전자파 간섭(EMI) 방출이 최소화된다. 전자파 방출량이 감소했기 때문에 CISPR 22 클래스 B를 충족하며, 영상 장비와 RF 시스템 등 잡음에 민감한 신호 처리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0805 크기의 커패시터 2개, 0603 크기의 저항기 2개가 추가됐지만 설치 면적이 약 100×100mm로 전력 수준이 동일한 모듈 솔루션의 절반에 불과하다.

LTM8065는 주변 온도 최대 85℃에서 방열판을 설치하거나 공기 흐름을 관리하지 않아도 12V 입력에서 직류 출력 전류 2.5 A(피크 전류 3.5A)를 5V 부하로 전달할 수 있다. 출력 전압 범위가 0.97~18V로 넓어, 엔지니어는 단일 솔루션만 이용해 3.3V, 5V, 12V, 15V 등 공통적인 시스템 버스 전압을 만들 수 있다. 외부 저항기 1개를 이용해 스위칭 주파수를 조절할 수 있으며, 엔지니어가 200kHz~3MHz 범위 내에서 외부 클록에 맞게 동기화할 수 있다.

RoHS를 준수하는 LTM8065는 ▲펄스 스키핑 ▲대역 확산 변조를 포함하는 펄스 스키핑 ▲외부 동기화 ▲버스트 모드(Burst Mode) 등 4개 모드를 제공한다. 정지 전류가 8µA에 불과해 배터리로 작동하는 시스템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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