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수준의 보안 기술, 업계 채택 발표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인텔은 RSA 컨퍼런스 2018에 참가해 ‘인텔 위협 탐지 기술’(Intel Threat Detection Technology, Intel TDT)과 인텔 시큐리티 에센셜(Intel Security Essentials)을 발표했다. 또한, 인텔은 사이버 보안 분야의 인재 개발과 인재 확보를 위해 퍼듀 대학(Perdue University)과의 강화된 학술적으로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인텔 위협 탐지 기술(Intel Threat Detection Technology) - 실리콘 수준의 텔레메트리(원격 측정)와 기능을 활용,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과 익스플로잇에 맞서 업계 파트너들이 위협 탐지를 개선하도록 지원한다. 인텔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의 실행 계획까지 포함해, 인텔 위협 탐지 기술의 최초 2가지 기능을 공개했다.

1. 가속 메모리 스캔(Accelerated Memory Scanning)
현행 스캔 기술은 시스템의 메모리 기반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는 대신 CPU 성능의 하락을 동반한다. 하지만 가속 메모리 스캔 기능은 인텔의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를 활용해 강화된 스캐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성능과 전력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킨다. 인텔 테스트 시스템에서 초기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CPU 효율은 20%에서 2%로 감소했다.

2. 인텔 어드밴스드 플랫폼 텔레메트리(Intel Advanced Platform Telemetry)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진화된 위협에 대한 탐지를 개선하는 동시에 긍정 오류(false positive)의 발생을 줄이면서 성능에 미치는 영향까지 최소화한다. 시스코는 시스코 테트레이션 플랫폼(Cisco Tetration Platform)을 통해 자사 제품에 처음으로 인텔 어드밴스드 플랫폼 텔레메트리를 도입해, 데이터센터 보안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보호하고 있다.

인텔이 함께 공개한 ‘인텔 시큐리티 에센셜)은 인텔 코어, 제온, 그리고 아톰 프로세서에 걸쳐 일련의 일관성 있는 신뢰점(root-of-trust) 기반 하드웨어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통합 기술이다. 안전한 부팅, 하드웨어 보호(데이터, 키, 기타 디지털 자산 등), 가속화된 암호화, 그리고 실행 중에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할 수 있는 신뢰 가능한 실행 영역 기능을 제공한다.

일련의 표준 기능은 고객들로 하여금 하드웨어 수준 보호에 기반을 둔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컴퓨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나아가 인텔 반도체에 내장된 이 기능들은 컴퓨팅의 보안 태세를 향상시키고, 보안 솔루션 배포 시의 비용을 절감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보안이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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