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자율주행 기술과 최신 콘셉트 카 선보여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CES 아시아(CES Asia) 2018’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기술 기업들이 새로운 자율주행 기술과 최신 콘셉트 카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CES 아시아 2018은 상하이국제전시센터(SNIEC)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동차는 더욱 안전해지고, 종전에 비해 연결성이 향상되고 있다. CES 아시아 관람객들은 자율 주행 자동차와 한층 더 통합된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등 상호작용이 강화된 모습의 획기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내장된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에 두뇌를 제공하고 있는 ‘호라이즌 로보틱스’(Horizon Robotics)가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여한다. ‘바이두’(Baidu)는 확장된 옥외 전시장에서 자율주행 레벨3(조건부 자동화)와 레벨4(고도의 자동화) 등 두 가지 시범 주행을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CES 아시아 수석 이사 겸 국제 프로그램·전시 담당 이사 존 켈리(John T. Kelley)는 “아시아는 주요 도시들이 인간의 실수 방지, 사고 감소, 노년층과 장애인의 이동성 향상 등 자율 주행 기술이 가져다주는 이득을 통해 혜택을 볼 수 있는 시장이다.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관한 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시장”이라며, “이런 기능 전부가 최신 콘셉트 카와 시범주행을 통해 CES 아시아에서 펼쳐지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자율 주행 차량을 시승 운행한 바 있으며, CES 아시아에서 인터랙티브 전시 공간의 일환으로 이런 차량들이 선보이게 되면 참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추정 주행가능 거리가 전작에 비해 105마일 더 긴 370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연료전지 전기 자동차 ‘넥쏘’(Nexo)를 선보이며 2년째 참가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 가속성과 출력이 강화됐으며, 배기관을 통해 나오는 것은 물뿐이다.

CES 아시아 2018의 규모는 전년 대비 약 50% 더 커졌다. 바이두, 혼다(Honda), 현대가 CES 아시아에 다시 참여하고, ▲3M 오토(3M Auto) ▲바이튼(BYTON) ▲기아자동차 ▲광저우 오토 엔지니어링 연구소(Guangzhou Auto Engineering Institute) ▲리프모터(Leapmotor) ▲미쓰비시 전기자동차(Mitsubishi Electric Automotive) ▲솔링(Soling) ▲싱귤라토(Singulato) ▲연합자동차전자유한공사(United Automotive Electronic Systems) 등 자동차 기술 기업들이 처음으로 제품을 전시하게 된다. BYD, 컨티넨탈(Continental), 데사이 SV 오토모티브(Desay SV Automotive), 나브인포(NavInfo), 온스타(Onstar)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시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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