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이용한 안전관제시스템 구축 MOU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KT가 화성시와 손잡고 드론을 이용한 안전관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가 안전사각지대 해소와 시민안전을 위해 드론 감시카메라를 도입한 것은 화성시가 최초 사례다. KT는 화성시와 4월 9일 ‘드론을 이용한 안심귀가 및 우범지역 감시를 위한  관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안상근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KT는 채 시장 등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KT가 보유한 드론 관제 솔루션을 시연했다. 경광등을 장착한 드론이 이륙한 뒤 100m 지점에서 고정익 변환으로 사각지대를 촬영하고, 저속(20Km/h) 영상을 지상으로 전송한 다음, 고속(70Km/h)로 이동하며 고화질 영상을 지상 관제 요원에게 끊김없이 전송했다. 영상 전송은 모두 KT의 LTE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졌다.

현재 화성시는 총 7000여 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24시간 내내 생활·교통·안전·방범 등 여러 분야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도록 돕고 있다. 최근 각 지자체 별로 SD급 화질의 CCTV를 HD급 화질로 점차 전환하고 있으나, 아직 전체 보급율은 100%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도로와 골목길 등에 설치된 CCTV는 건물 옥상이나 높은 고도의 사물을 감지하기 어렵다.

드론을 이용하면 범죄발생 취약시간이나 CCTV 음영지역에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안전지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시민들의 안심귀가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 안상근 전무는 “KT의 미래융합ICT 기술이 접목되는 영역에 한계는 없으며, 향후 KT의 미래융합ICT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드론 KT LTE/5G 스카이십(skyship)과 지능형 CCTV인 KT ‘기가아이즈(GiGAeyes)’ 와도 연계하여 화성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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