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신동윤 기자] 윈드리버는 시장조사기관 VDC 리포트를 인용해, 자사의 RTOS(Real-Time Operating System)인 ‘VxWorks(브이엑스웍스)’와 상용 리눅스 ‘윈드리버 리눅스(Wind River Linux)’가 9년 연속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VDC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IoT 및 임베디드 운영체제 시장 조사(The Global Market for IoT and Embedded Operating Systems)’ 보고서를 통해 상용 RTOS와 비-실시간 운영 체제 및 관련 번들 제품과 서비스 등을 분석했다. VDC리서치에 따르면 윈드리버는 지난해 IoT와 임베디드 OS 매출 기준 점유율 27.6%를 차지했으며, RTOS와 상용 리눅스 시장에서 각각 22.6%, 53.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윈드리버 VxWorks는 기능이 풍부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RTOS로써, 세이프티 요건이 엄격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요구되는 성능, 안전성, 보안을 충족시키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윈드리버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자사의 윈드리버 리눅스를 통해 개발자들이 사이클 구축 속도를 30% 향상시키고, 운영과 유지 보수 비용을 60% 가량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DC 리서치의 로이 머독(Roy Murdock) 애널리스트는 “급변하고 있는 IoT/임베디드 OS 시장은 공급업체들에게 더 빠른 혁신을 요구한다. 윈드리버가 임베디드 운영체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제품 포트폴리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혁신을 시도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VDC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윈드리버가 최근 1년간 기술 포트폴리오를 단순화, 간소화 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윈드리버는 5가지로 나뉘어져 있던 VxWorks 인더스트리 포트폴리오를 VxWorks Plus로 통합했으며, 4가지의 윈드리버 리눅스 개발 프로파일을 무료로 사용 가능한 코어 코드에 담았다. VDC는 이와 함께 그린웨이브(Greenwave) 실시간 지능형 에지 분석과 VxWorks를 통합한 ‘액손 프리딕트 애널리틱스(AXON Predict Analytics for VxWorks)에 주목하며, 고객들의 IoT 데이터 가치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윈드리버코리아 박주동 지사장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속함으로써 윈드리버 제품과 서비스의 독보적인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VDC리포트에서는 운영체제를 선택할 때 IoT 및 임베디드 엔지니어의 신뢰성과 안정성(Reliability/Stability)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는다고 분석하고 있다. 윈드리버는 4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최고의 안정성에 도달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집약해 온 만큼 앞으로도 RTOS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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