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장명섭 대표, 협회 신임 회장 선임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3월 29일 제1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총회에서 한컴MDS 장명섭 대표를 9대 회장으로 선임하고, 2017년 사업 결과 보고와 2018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특별 강연으로 전자부품연구원 고재진 센터장이 ‘커넥티드 차량 빅데이터 분석기술과 비즈니스 서비스 소개’를 주제로, 향후 스마트 카 산업 확대에 대비한 기술과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강연했다.

협회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산업에 대한 정책 마련에 사용할 수 있는 기반 자료로 임베디드SW 산업에 대한 세부적인 통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임베디드SW 산업 모집단 확정 조사와 더불어 국내 시장 규모 추정, 임베디드SW 공급, 수요 기업의 산업 현황, 거래관계 등의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소 SW 기업의 비즈니스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 2016년 5월 임베디드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11개 기관이 ‘임베디드SW 전문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임베디드SW 분야 고급 인재를 민·관이 협력해 집중 육성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임베디드SW 개발자 센터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개발 공간, 개발 장비, 맞춤형 심화 교육 등을 지원함으로써 임베디드SW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임베디드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16회 임베디드SW 경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양한 산업분야와 기업과 연계해, 임베디드SW를 비롯한 관련 분야의 우수 개발자들이 실력을 겨루기 위해 참가하고 있다. 협회는 이를 통해 미래 인재 양성과 인력 수급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명섭 신임 협회장은 “4차 산업 대응을 위한 산업 전 분야의 관심이 증대되는 만큼, 미래 산업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임베디드SW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산업들과 기업 간 상생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 협회에서 발족한 스마트 카 기술 포럼과 같이 앞으로 산업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함께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총회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박영삼 과장은 “제조와 SW가 융합된 신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임베디드SW의 성장이 중요하다. 정부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회를 통해 임베디드SW 생태계 개선을 위한 세미나, 기업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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