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캡 V2X, 스마트 시티, 커넥티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플리어 시스템즈가 최근 생겨난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 시장을 겨냥한 열 감응 트래픽 센서 ‘플리어 서미캠(FLIR ThermiCam) V2X’를 출시했다.

도시 교통환경에서 사용될 서미캠 V2X는 운전자, 보행자, 자전거 주행자의 안전과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에서 자동차와 교통 인프라가 데이터를 교환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V2X 기술은 새로 떠오르고 있는 사고 방지 시스템으로, 주변의 자동차와 교통 인프라 간의 정보 통신에 의존해 운전자에게 위험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 관해 경고를 보낸다. V2X 시스템에는 자동차와 인프라 모두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통신 수단이 설치돼 있다. 서미캠 V2X는 기존 트래픽 신호에 장착되며 열 감응 이미지 데이터를 이용해 교차로에서 자동차, 보행자, 자전거 주행자를 감지한다. 자동차는 단거리 전용 통신(DSRC)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속도와 방향 데이터를 전송하고, 서미캠 V2X는 다른 자동차들이 보내주는 데이터와 함께 보행자나 자전거 주행자가 있는지 여부를 나타내는 정보를 주고받는다.

서미캠 V2X는 응급상황과 공공 교통수단을 감안해 혼잡한 교차로와 간선도로에서 트래픽 신호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모든 운전자에게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안전을 강화해준다. 또한, 서미캠은 기존의 도시 교통 시스템과 연결돼 있어 도시 교통 계획입안자들은 교통 인프라가 미래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하는 한편, 새로 장착되는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

플리어 사장 겸 CEO 제임스 캐논(James Cannon)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V2X 기술로 미래 자동차를 설계함에 따라, 현재 플리어 기술이 채택되고 있고 각 도시들이 기술 도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서미캠 V2X는 보행자와 자전거 주행자, 자동차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자동차와 교통 인프라 간 통신으로 세계 도로의 움직임과 안전을 개선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리어는 3월 20일부터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2018 인터트래픽(InterTraffic) 전시회에서 서미캠 V2X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오늘부터 테스트할 수 있고, 올해 하반기에 시중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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