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최근 독일 뮌헨에 소재한 비공개기업인 시메오(Symeo)를 인수했다. 시메오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산업용 레이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전문기업으로, 시메오의 혁신적인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통해 ADI는 각도 정밀도 및 각도 분해능에서 더욱 향상된 레이더 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나로그디바이스의 크리스 제이콥스(Chris Jacobs) 자율교통수단 및 안전성 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인수로, ADI는 고객에게 더욱 종합적이고 강력한 레이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ADI의 선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메오의 시스템, 알고리즘 분야 전문성의 결합으로 더욱 우수한 성능의 레이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더욱 정확한 감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인수의 의의를 밝혔다. 

시메오의 독창적인 RF, 센서 기술의 경우, 실시간 위치 감지와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시스템 통합 사업자와OEM 기업들은 거친 산업용 환경에서도 고정밀도의 레이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산업용 분야에서의 솔루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ADI에게는 더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시메오의 산업용 고정밀도 레이더 기술은 본래 지멘스(Siemens) 내부에서 개발된 것으로, 이후 2005년 지멘스 테크놀로지 액셀러레이터(STA)를 거쳐 독립 법인으로 분사됐다.

STA의 CEO인 루돌프 프라이탁(Freytag) 박사는 “시메오는 산업용 레이더 솔루션 분야의 기술 리더십과 ADI의 광범위한 시장 점유율이 결합함에 따라 산업용 분야뿐 아니라 자동차, 항공 분야에서도 혁신의 발전과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를 밝혔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키워드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