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 연간 선호도 조사에서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기업 평판 순위에서 구글, 애플 등을 제치고, 미국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 중 11위로 꼽혔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 폴은 ‘2018년 해리스 폴 평판 지수 순위(Harris Poll Reputation Quotient Rankings)’를 발표했다. 총 100곳의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기록한 20위와 비교했을 때 9계단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년 동안 가정용 게임기인 엑스박스 원엑스(Xbox One X), 서피스 제품군 등 다양한 컨수머 제품을 시장에 소개한 바 있다. IT 전문 매체 네오윈(Neowin)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이나 소니(31위)와 같은 경쟁사들을 제치고 평판 지수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서피스 랩탑 등 소비자 대상 디바이스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 순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위에는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닷컴(Amazon.com)이 올랐으며, 슈퍼마켓 체인 웨그먼스(Wegmans),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해리스 폴은 매년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노출도, 사회적 책임, 제품과 서비스 평가, 감성적인 매력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2월 11일부터 2018년 1월 12일 사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2만 5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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