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43140 이미지 센서, 검사·감시 애플리케이션 기능 강화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온세미컨덕터가 4300만 화소 해상도의 35mm 광학 포맷 전하결합소자(Charge Coupled Device, CCD) 이미지 센서 ‘KAI-43140’을 새로 공개하며, 고해상도 산업용 이미징 솔루션 역량 확대에 나섰다. KAI-43140은 고화질(HD)·초고화질(UHD)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의 최종 검사, 항공사진 촬영과 같이 초고해상도 이미지 캡처와 우수한 이미지 균일성을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KAI-43140은 4.5µm 인터라인 트랜스퍼(Interline Transfer) CCD 픽셀을 활용해 필수적인 이미징 성능을 유지하면서 기존 5.5µm 설계 대비 해상도를 50% 향상시킨다. 진정한 전기적 글로벌 셔터(Global Shutter)를 특징으로 하는 이 제품은 유연한 1, 2 또는 4 출력 판독 아키텍처(Output Readout Architecture)를 사용해 4FPS의 최대 해상도 프레임 속도를 지원한다. KAI-43140은 널리 사용되는 2900만 화소 KAI-29050, KAI-29052 이미지 센서와 동일한 패키지와 핀 정의를 공유하기 때문에, 간단한 전기적 수정만으로도 기존 카메라 설계와 통합될 수 있다. 이는 기존 카메라·렌즈의 구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신규 디바이스 출시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KAI-43140은 긴 노출 시간에 걸쳐 균일성 높은 고품질·고해상도 이미지 캡처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맞춰 검사 역량을 제공해야 하는 평면 패널 검사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기능이다. 또한, KAI-43140은 항공사진 촬영 시스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상세한 이미지를 캡처하거나 더 높은 고도에서 캡처해 획득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허브 어하드(Herb Erhardt) 온세미컨덕터 이미지 센서 그룹 산업용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은 “여러 산업용 이미징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CCD 기술로만 구현할 수 있는 이미지 균일성을 필요로 한다. 동시에 높은 해상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픽셀 개발 작업이 지속돼야 한다”며, “KAI-43140을 통해 카메라 제조사와 최종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이미지 품질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고해상도 이미지 캡처 역량을 한층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KAI-43140의 엔지니어링 등급 버전을 구매할 수 있고, 생산 버전은 2018년 3분기 출시 예정이다. KAI-43140은 흑백, 베이어 컬러(Bayer Color), 스파스 컬러(Sparse Color) 배열의 세라믹 PGA(Pin Grid Array) 패키지로 실장된다. 온세미컨덕터는 KAI-43140과 자사 포트폴리오의 다른 이미지 센서를 통합한 새로운 카메라 설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스틸 이미지와 비디오 캡처, ROI(Region Of Interest) 판독, 픽셀 비닝(Pixel Binning)을 포함한 전체 평가 지원 킷을 제공한다. 이 킷은 다른 맞춤형 테스트 기능도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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