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선도기업 모여 스마트 카메라 시장의 혁신적 생태계 기준 창출 기대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폭스콘(Foxconn), 니콘(Nikon), 세네라(Scenera), 소니 세미컨덕터 솔루션즈(Sony Semiconductor Solutions), 위스트론(Wistron)이 차세대 스마트 카메라를 시장에 내놓는데 도움이 될 새로운 생태계 ‘NICE’ 공식 출범에 협력한다. 5개 기업은 각자의 뛰어난 산업 전문지식과 시장 리더십을 한데 모아 최근 생겨나고 있는 스마트 카메라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표준규격을 마련한다. 

오늘날 소비자 세상에서 네트워크 카메라, 사물인터넷(IoT), 개인·가정용 보조 카메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런 형태의 스마트 카메라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가 녹화되면서 그 시스템들은 인공지능 기반 영상 분석 서비스의 온라인 접속을 위해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는 추가적인 인프라를 필요로 하게 된다. 

고해상도의 이미지 캡처와 실시간 알림 등 카메라 기능이 확대되면서 추가적인 대역폭과 저장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인프라를 통해 이 카메라들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원활한 상호운용성을 기대하고 있다. NICE는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는 한편 이미지 캡처 처리과정에 필요한 구조화된 계층 및 링크들을 정의하여 사용자들로 하여금 다수의 카메라로부터 핵심적으로 강조되는 클립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NICE 연합은 이미지 프레임, 오디오, 메타데이터 등 특별한 정보를 풍부하게 담고 있는 생생한 장면을 바탕으로 하는 이미지 또는 비디오 스트림을 캡처할 수 있는 카메라들의 규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캡처된 데이터에는 장면에 대한 표식과 색인이 적절히 달리고 섬네일로 검색할 수 있게 만들어지며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될 수 있어 언제든 즉각적인 분석 솔루션이 될 수 있다. 

NICE 규격은 카메라 기기가 서로 정보를 주고 받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기준이 되는 새로운 방법을 정의함으로써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차원의 유틸리티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한편 새로 생겨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게 된다. NICE는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앞으로의 호환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미래 스마트 카메라 시장에 뛰어난 유연성과 적응성을 제공하는데 이는 카메라 제조업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제3자 앱 개발자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며 모든 당사자들이 완전하게 수직적으로 통합되고 수평적으로는 상호작용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해준다. 

NICE는 서비스 제공업체 및 제3자에 대하여 대규모 호환성이 있는 기기 개발을 강화하는 한편, 카메라 제조업체는 물론 서비스 제공업체 및 제3자 앱 개발자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스마트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창업기업인 세네라의 최고경영자인 데이비드 리(David Lee)는 “세네라가 NICE 연합을 선도해나가고 스마트 카메라 설계에서 우리의 혁신을 인정한 업계의 주력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며, “NICE 연합이 차세대 스마트 카메라 사업을 이끌어감에 따라 연합을 결성한 모든 기업들이 제공할 다양하고 독자적인 전문지식이 NICE 연합이 성공을 거두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미징 사업단 마케팅 부문 매니저 쓰치다 다카미(Takami Tsuchida)는 “니콘은 이미지 샷을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이미징 제품은 물론 전 세계의 사진 문화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는 앞으로 한층 더 스마트해지기 위해 발전하고 있는 사회를 위한 NICE에 기초한 확고한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솔루션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엄청난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폭스콘 그룹 총괄 매니저인 HY 초우(Chou)는 “우리가 기획자로서 NICE 연합에 합류하게 되고 새로운 생태계에서 주역을 맡을 이들 그룹과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NICE는 카메라 제조 및 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적 모델을 창출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NICE 규격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 중 하나는 새로운 추상화계층의 창출인데 이는 이미지 캡처를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구현한다”며, “이 기술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기에서 대량 생산 센서 모듈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소니 세미컨덕터 솔루션즈의 센싱 솔루션 사업부 수석 총괄 매니저인 요시하라 사토시(Satoshi Yoshihara)는 “우리는 NICE가 다수의 스마트 카메라와 클라우드 자원을 효율적으로 조합하여 혁신적인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현하는 단대단 오픈 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첨단 카메라와 센싱 기술을 활용하는 한층 더 스마트한 사양들을 누구든지 보다 빠르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모습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위스트론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도널드 황(Donald Hwang)은 “NICE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의 복잡성을 줄이고, 스마트폰 산업 등 커넥티드 카메라 생태계의 유효시장을 늘릴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첨단 보안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으면서 자기 카메라에서 클라우드 레디(Cloud-Ready)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이득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인프라를 개발하고 NICE 규격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창설 기획업체 5개 사의 대표자들이 지금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 운영되고 있는 NICE 연합은 규격에 기여하고 규격을 채택하는데 참여하고자 하는 새로운 생태계의 모든 기업들과 이해관계 집단에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이 연합은 조만간 NICE 규격 개발과 회원이 되는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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