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스마트 공유 자전거 기업 모바이크(Mobike)가 성균관대학교와 업무 협약(MOU)을 통해 3월 2일부터 수원 자연과학캠퍼스 내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이크는 이번 서비스 협약을 통해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내 70대의 공유 자전거를 배치했다. 학생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최적의 자전거 공유 스팟 3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자전거를 배치했으며, 향후 구성원들의 사용 패턴에 따라 스팟과 자전거 수량을 확대하여 학생들 및 내부 관계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모바이크는 1월부터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가 위치한 수원시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은 교내·외를 넘나들며 보다 편리하게 공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수원 시내 배치된 자사 공유 자전거는 1000대가량이며, 단계적으로 규모와 지역을 늘려 상반기 중 수원시 전역에서 총 500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모바이크는 잠금 기술, GPS, 세계 최대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공유 자전거 솔루션이다. 자전거 거치대와 키오스크(무인 정보 안내 시스템)가 필요 없다는 편리성을 강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업 규모를 넓혀가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16개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이크 공유 자전거 사용을 위해 이용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변 자전거를 검색하고,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잠금을 해제한 후 이용하면 된다. 사용 후에는 목적지 인근 공공 자전거 주차 공간에 세워 두면 된다.

모바이크코리아 황태선 대표는 “모바이크는 지자체는 물론 지자체 지역 내의 캠퍼스와 산업 단지 등으로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확대하여 자전거의 이동 수단으로서 기능을 확대하고 모빌리티 혁신을 가져오고자 한다”며, “성균관대학교와의 이번 협업은 국내 최초 캠퍼스 내에서의 서비스 개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김재원 학생처장은 “공유 자전거의 도입으로 넓은 캠퍼스 내 이동이 빠르고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유 자전거 문화를 성균관대학교 구성원들이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체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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