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모바일 기기에서도 머신러닝 지원한다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Arm이 보급형 모바일 기기에서도 뛰어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말리 멀티미디어 제품군(Mali Multimedia Suite)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모바일 사용자들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ML)과 HDR, 그리고 복잡한 UI를 지원하는 고급 기능을 즐길 수 있게 됐다.

Arm이 발표한 말리 멀티미디어 제품군은 비디오, 디스플레이, 그래픽 프로세서들로 구성된 새로운 IP 제품군으로, 기존의 DynamIQ 기반 CPU, 기타 Arm IP와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어, Arm의 보급형 모바일·DTV용 차세대 솔루션을 완성시킨다.

말리 멀티미디어 IP 제품군은 ▲DTV와 보급형·저가형 모바일 기기에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GPU ‘Mali-G52’와 ‘Mali-G31’ ▲보급형 기기에 복잡한 시각 경험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Mali-D51’ ▲보급형 기기에서 4K 60FPS, 4K 120FPS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비디오 프로세서 ‘Mali-V52’ 등의 요소로 구성된다.

이전 모델인 Mali-G51을 기반으로 설계된 Mali-G52는 더욱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구현할 수 있어, 전력과 대역폭이 제한된 보급형 모바일 시스템에서 보다 많은 ML 기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Mali G31은 모든 기기에 대해 증가하고 있는 컴퓨팅 요구사항에 대해, 사용자들이 중급 기기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원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만든 GPU다.

Mali-D51은 2017년에 출시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프로세서인 Mali-D71의 장점을 Arm의 가장 작은 DPU에 담은 제품이다. 가장 처음 출시될 보급형 디스플레이 프로세서는 Komed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이전 모델 대비 전체 시스템의 전력 소비량을 30% 줄였고, 8개 레이어를 지원해 화면 처리량을 2배로 높였다. 또한, 지연 시간 내성을 50% 강화해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콘텐츠 캐스팅을 할 수 있다. 말리 멀티미디어 제품군의 기타 IP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Assertive Display(AP) 5와 통합 시 보급형 디바이스에서도 HDR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며, CoreLink MMU-600과 함께 활용 시 시스템 전반에 대한 메모리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4K 콘텐츠가 선택에서 점차 필수 조건으로 넘어가고 있다. Mali-V52는 이런 요구에 부합되는 비디오 프로세서로, 이전 모델 대비 품질을 20% 향상시키면서도 반도체 면적을 38% 감소시켰다. 더불어 디코딩 성능도 2배 향상돼 모든 보급형 기기에서 4K 콘텐츠를 지원할 수 있다.

Arm 클라이언트 사업부의 시니어 디렉터인 이안 스마이스(Ian Smythe)는 “Arm의 파트너사들은 지금까지 1250억 개의 칩을 출하했으며, 2021년에는 이 수치가 2000억 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Arm은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컴퓨팅 산업의 광범위한 디바이스에 걸쳐 확장성을 갖춘 CPU, GPU, 비디오, 디스플레이 아키텍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원칙은 Arm이 더 많은 대중들에게 강력한 시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발표한 말리 멀티미디어 제품군에서도 분명히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