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구동 Wi-Fi 위한 모듈·트랜시버, 전력소비 절반으로 절감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실리콘랩스(Silicon Labs)는 IP 보안 카메라, PoS(point-of-sale) 단말기, 헬스케어 기기 등 저전력 특성이 중요한 배터리 구동 방식의 Wi-Fi 제품 설계를 간소화하는 Wi-Fi 제품군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효율에 최적화된 새로운 트랜시버 ‘WF200’, ‘WFM200’ 모듈은 Wi-Fi 2.4GHz 802.11 b/g/n을 지원하고, 가정·상업용 네트워크에서 연결된 기기들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더욱 중시되는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가진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

WFM200은 안테나를 통합하고 사전 인증을 획득한 세계 최소형 SiP(System in Package) 모듈이다. 개발자들은 이를 활용해 제품 출시를 가속화하고 배터리로 동작하는 Wi-Fi 제품의 크기를 소형화할 수 있다. 또한, WF200은 대량 생산을 하게 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비용효과적인 옵션을 제공하며, 개발자가 외장 안테나 사용과 같은 독특한 시스템 설계 요건을 충족하도록 유연성을 제공한다.

에너지 효과적인 WF200 트랜시버와 WFM200 모듈은 Wi-Fi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IoT 애플리케이션에 다음과 같은 이점들을 제공한다.

▲극히 낮은 송신(TX: 138mA), 수신(RX: 48mA) 전력
▲200µA의 평균 Wi-Fi 전력 소비(DTIM = 3)로 전체 시스템 소비 전력 최소화에 기여
▲장거리 Wi-Fi 전송 위한 115dB의 우수한 링크 예산
▲공간 제한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소형 풋프린트의 4x4 mm QFN32 트랜시버와 6.5 x6.5mm LGA52 SiP 모듈
▲혼잡한 2.4GHz 환경에서 뛰어난 안테나 다이버시티와 무선 공존성 제공
▲최신 보안 기술 - 보안 부팅, 호스트 인터페이스, ASE와 PKE, TRNG 지원하는 하드웨어 암호화 가속기
▲개발 시간, 노력,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사전 획득 FCC, CE, IC, 한국, 일본 인증
▲임베디드와 리눅스 호스트 드라이버를 포함한 포괄적인 개발 툴과 스타터 킷 제공 - 개발자는 수 분 내에 작업 착수 가능

실리콘랩스 IoT 제품군 총괄 수석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 다니엘 쿨리(Daniel Cooley)는 “우리는 IoT 전용으로 설계된 최초의 저전력 Wi-Fi 제품들을 제공해, 기존에는 쉽게 구현할 수 없었던 보안성 높고 배터리로 구동되는 커넥티드 기기 설계에 혁신을 가져왔다”며, “사용자를 AC 전원 연결 케이블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배터리 구동 기기들의 매우 제한적인 전력과 공간 요건에 부합하는 Wi-Fi 기술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WF200 트랜시버와 WFM200 SiP 모듈은 현재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샘플이 공급되고 있으며, 양산 공급은 2018년 4분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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