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엔진 뮤즈 개발, 30여 인공지능 API 제공 예정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인공지능 엔진과 로봇을 개발하는 AKA인텔리전스(이하 AKA)는 자사가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NVIDIA Inception Program)의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현재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엔진 ‘뮤즈’(MUSE)를 보유 중인 AKA는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되는 엔비디아의 선정 기준을 만족시켜 회원사로 선발됐다.

뮤즈는 딥러닝 기반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사전에 프로그래밍되지 않은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는 AI 엔진이다. 사용자와의 대화 내역뿐만 아니라 시와 소설 등의 문학 자료,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방대한 정보를 검색·학습해 사용자가 입력한 값에 가장 적절한 문장을 도출해 낸다.

프로그램 회원사로서 아카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GPU 가속 컴퓨팅 플랫폼 기반의 딥 러닝 알고리즘 설계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지원받게 된다. 세계적인 수준의 엔비디아 딥 러닝 팀의 전문적인 자문과 기술 지원도 따를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고객, 파트너, 공급업체, 엔비디아 마케팅 팀으로 구성된 다양한 네트워크와 교류하며 원활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라미 남(Rammi Nam) 아카 AI 엔진 개발팀장은 “엔비디아의 GPU 가속 컴퓨팅 플랫폼은 오늘날 AI 엔진의 추론 모델과 훈련에 필수적인 연산 자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기술과 AI 전문 네트워크를 통해, 뮤즈의 딥 러닝 알고리즘이 한 걸음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카는 자연어 처리, 시각 인식 툴을 포함한 30여 개의 인공지능 API를 제공하는 뮤즈 API를 파트너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기업, 자동자, 소비자 가전, 통신, 완구,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이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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