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지난 2월 25일 막을 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폐막식에서, 300대의 인텔 슈팅스타(Shooting Star) 드론이 선수들을 축하하기 위해 비행했다.

공중 공연은 평창 상공에서 형형색색의 일러스트를 그려냈다.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이 메인 스타디움 상공을 뛰어오는 장면, 선수들을 응원하는 장면과 하트 모양들이 포함됐다. 인텔 슈팅스타 드론들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보내는 찬사와 사랑의 상징인 3차원 하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인텔은 올림픽 개막식을 위해 지난해 12월 사전 녹화된 영상에서 1200대 이상의 드론을 동시 비행시킴으로써 종전의 기네스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슈팅스타 드론들은 날씨의 제약을 받지 않는 기간 동안 야간 메달 수여식에서 선수들을 축하하기 위한 퍼포먼스로 수호랑, 평창 로고와 스키, 하키, 컬링 선수들을 밤하늘에 그려냈다.

인텔 드론쇼 팀의 총괄 매니저인 나탈리 청은 “인텔 드론팀은 수호랑과 같은 도전정신과 열정을 갖고 있으며, 놀라운 경험을 실현하기 위해 한계를 밀어붙여왔다”며, “인텔 드론쇼를 통해 우리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준 스포츠정신과 팀워크를 기념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우리의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는 것이 우리에겐 승리였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한명의 조종사를 통해 완전히 제어되는 수백 대의 인텔 슈팅스타 드론들로 만들어낸 드론 라이트쇼를 통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셉트를 창조해냈다. 슈팅스타 드론은 엔터테인먼트용으로 별도 제작된 경량 구조로, 40억 개가 넘는 컬러를 조합할 수 있다. 이미 10여 개국의 다양한 주요 이벤트에서 라이트쇼를 진행한 바 있고, 최근에는 CES 2018에서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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