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은 최우선 과제”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빗썸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통합 보안 솔루션인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백신 앱인 ‘V3 모바일 플러스 2.0’도 2월 내 구축이 완료될 계획이다. 이번 보안 솔루션 구축은 회원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려는 빗썸의 지속적인 보안 강화 노력 중 하나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빗썸이 도입한 보안 솔루션은 보안업체 안랩이 개발해 제1금융권에서도 적용 중인 서비스다. 빗썸은 이번 보안 솔루션 구축으로 빗썸 회원은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해킹 등의 보안 우려 없이 한층 더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거래소 서버 역시 보안이 강화되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은 온라인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 정보 유출, 금융 정보 탈취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통합 대응하는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은 키보드 보안 기능과 PC 방화벽 기능, 악성 코드 탐지, 웹 서비스 보호, 해킹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PC 부팅과 동시에 실행되는 논액티브엑스(Non-Active X) 방식의 보안 모듈이어서 한층 안전하며 액티브엑스 관련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이번 구축은 개인용 스마트폰이나 PC뿐 아니라 서버까지 폭넓게 적용된다. 보안 솔루션이 설치되지 않은 PC에서는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백신 앱인 V3 모바일 플러스 2.0이 도입되면 암호화폐 스마트폰 거래에서 악성코드와 프라이버시 침해 걱정을 줄일 수 있다. V3 모바일 플러스 2.0은 빗썸 앱이 실행되면 자동으로 실행된다. 회원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플러스 2.0이 설치되지 않았더라도 빗썸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설치 페이지로 이동한다.

빗썸은 기존에 구축된 보안 체계에 안랩의 보안 솔루션을 더했다. ISMS(정보보호관리체계)는 2018년 5월 내로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PIMS(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ISO27001(정보보안 국제표준) 등 정보보호 관련 인증 획득도 추진 중이다. 

빗썸 관계자는 “거래소 운영에서 보안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 보호와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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