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신호 처리와 오토모티브용 프로세서 개발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TI는 오토모티브 시장에 1억 50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출하했으며, OEM사들은 최신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는 혁신적인 ADAS와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했다.
TI는 OEM사들이 자율주행, 통합 운전석(다중 운영체제/다중 도메인 시스템)을 보다 빠르게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성능과 기능을 갖춘 다양하고 경제적인 오토모티브 시스템온칩(SoC)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프로세서 제품들에 대해 통합형 소프트웨어, 보안, 안전성 솔루션을 지원해야 한다.
ADAS 애플리케이션용 TDA 프로세서 제품군은 [그림 1]에서 보듯이, 인포테인먼트와 클러스터 SoC DRA 제품군을 포함하는 자신토(Jacinto) 오토모티브 프로세서 플랫폼에 추가될 예정이다. 공통 아키텍처를 지원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툴들은 주기적인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TDA, DRA 제품군을 모두 지원한다. 이런 시너지 효과는 OEM과 주요 제조사가 플랫폼의 확장성을 활용해 R&D 투자를 줄이고 제품 출시 시기를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해가 갈수록 자동차는 점점 더 똑똑해지고 연결성이 높아지면서 자율주행과 통합 운전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오늘날의 ADAS는 카메라, 초음파, 레이더, 라이다 센서와 같은 다중 신호 입력들을 포함하며 차량의 주변을 인식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수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포함하고 계기판과 같은 자동차의 다른 부분들과 통합돼 운전자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ADA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성능과 기능에 대한 요구사항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지만, 설계 예산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자동차 엔진 제어 장치(ECU)의 수 또한 갈수록 증가해 주요 공급업체와 OEM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자사 시스템으로 오토모티브 규격 요건을 준수하도록 한다.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오토모티브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TDA2P, DRA76은 자신토 오토모티브용 SoC 플랫폼에 추가돼 확장성을 제공하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TDA3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에 이미징 서브시스템(ISS)을 통합해 서라운드뷰나 ADAS/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의 BOM(Bill Of Materials)을 줄일 수 있다.
C66x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DSP), ARM 코어텍스-A15 프로세서, 그래픽 프로세싱 유닛(GPU), ISP와 같은 핵심 코어로 성능을 25~30% 향상시키며 향상된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CAN-FD(Controller Area Network-Flexible Data Rate)와 CSI(Camera Serial Interface)-2 와 같은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므로 비용을 낮추면서 혁신적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기존의 자신토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 호환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ADAS, 인포테인먼트, 클러스터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TDA2P 및 DRA76 디바이스의 이종 아키텍처를 최적화한다:
TDA2P: 경제성이 뛰어난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CMS나 e-mirror), 3D 서라운드 뷰(ISP, CSI-2, CAN-FD 활용)
DRA76: 최대 2880x1080 픽셀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다중의 1080p 디스플레이, 다중 운영체제/다중 도메인 시스템, 통합 서라운드 뷰(GPU, MPU, 메모리 대역폭, ISP가 제공하는 여유 성능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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