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제1회 모바일 월드 스칼라 챌린지 수상자 발표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GSMA가 제1회 모바일 월드 스칼라 챌린지(Mobile World Scholar Challenge)의 수상자를 19일 발표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 2018에 신설된 모바일 월드 스칼라 챌린지는, 전 세계 대학들이 개발 중인 획기적인 신기술을 찾아내고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설계된 동영상 기반 경진 대회다.

챌린지 참가자들은 각자의 기술 연구 이면의 과학 원리와 잠재적 사용 사례를 홍보하는 짧은 동영상을 제출했다. 심사위원단이 5개 대륙의 대학들이 제출한 수십 개의 동영상을 검토한 후, GSMA가 5개의 금상과 3개의 은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모두 상금을 받고 그들이 제출한 동영상은 MWC 현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금상 수상자들은 GSMA의 손님 자격으로 MWC 2018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2018년 모바일 월드 스칼라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금상 수상자 
▲아리 핀카스(Ari Pinkas), 맥길 대학교(McGill University),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 - 그래핀 오디오: 고성능 스피커를 위한 첨단 나노 물질
▲루즈베 가파리(Roozbeh Ghaffari) 박사,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 - 피부를 위한 미세유체 시스템
▲닐 뷰캐넌(Neil Buchanan) 박사, 퀸스 대학교 벨파스트(Queen’s University Belfast), ECIT, 무선 혁신 센터(Centre for Wireless Innovation) - 5G 네트워크를 위한 플랫 자동 조종 고성능 안테나
▲니콜라스 코토프(Nicholas Kotov) 교수, 미시간 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 - 진동 절연을 위한 생체모방 복합재료
▲마틴 래버리(Martin Lavery) 박사, 글래스고 대학교(University of Glasgow) - 꼬임 광선으로 연결된 스마트 시티

은상 수상자 
▲매튜 맥길(Matthew Magill), 퀸스 대학교 벨파스트(Queen’s University Belfast), ECIT, 무선 혁신 센터(Centre for Wireless Innovation) - 체내 통신을 위한 조직 독립형 이식 안테나
▲린다 왕(Linda Wang) 교수, 퍼듀 대학교(Purdue University) - 희토류 원소를 풍부하게 해줄 폐 석탄재
▲알베르트 디아스 귈레라(Albert Díaz Guilera) 박사, 호셉 페레요(Josep Perelló) 박사, 바르셀로나 대학교(University of Barcelona) - 이동성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 효율성

GSMA의 최고경영자 존 호프만(John Hoffman)은 “경제, 산업, 회사, 자선단체, 개인을 막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것은 혁신과 성장에 필수”라며, “MWC에서 우리는 모바일 세상에 영향을 미칠 최첨단 아이디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1회 모바일 월드 스칼라 챌린지의 수상자들은 이런 우리의 의도를 잘 보여준다. 수상자들뿐 아니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출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고 싶다”고 덧붙였다.

MWC는 2023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캐피털(Mobile World Capital)의 초석이 된다. 모바일 월드 캐피털은 1년 내내 열리는 프로그램과 행사를 포함하며, 바르셀로나와 카탈로니아, 스페인 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바일 업계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