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플래그십 미러리스 라인업 구축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자사의 세 번째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 ‘X-H1’과 고성능 시네마 렌즈 2종 ‘후지논 MKX18-55mmT2.9’, ‘MKX50-135mmT2.9’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3종은 후지필름의 2018년 영상 강화 비전을 알리는 제품군이다. X-H1은 기존의 RF형 미러리스 X-PRO와 SLR형 미러리스 X-T에 이어 영상 촬영을 특화한 신규 라인업이고, 시네마 렌즈는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신제품 렌즈다.

후지필름의 새 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 X-H1은 방진·방습·방한을 지원하는 바디에 최대 5.5스탑의 5축 내장형 손떨림 보정(IBIS) 시스템, 플리커 감소 모드, 영상 전용 필름 시뮬레이션 ‘이터나’를 탑재했다. 사진·영상 작가가 요구하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촬영을 지원하며, 저조도 실내에서도 향상된 위상차 AF로 빠르게 초점을 잡는다. 안정적인 노출로 실내 촬영 결과물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X-H1은 새로 설계한 AF 알고리즘으로 초점 정확도 향상과 함께 AF-C 성능이 향상돼, 움직이는 피사체 포착이 용이하다. 실내 스포츠 사진 촬영에 필수 요소인 ‘플리커 리덕션 모드’를 X 시리즈 최초로 탑재해, 형광등이나 수은등 아래에서 고속 연사 촬영을 해도 안정적인 노출을 제공한다. 위상차 검출 AF 저조도 한계가 0.5EV에서 -1.0EV로 약 1.5스탑 개선됐고, 최소 조리개 범위도 F8에서 F11로 확장돼 AF 정확성과 속도가 향상됐다. 이밖에도 ▲200Mbps 고속 비트레이트 동영상 촬영 ▲1080/120P 고속 촬영 ▲DCI 4K(4090x2169) 모드 ▲약 12스탑의 400% 다이나믹 레인지 설정 ▲고성능 내장 마이크(24bit/48kHz) ▲F-Log SD카드 기록 등을 지원한다.

X-H1과 함께 공개된 후지논 MKX 렌즈 시리즈는 고화질 영상 제작에 최적인 초점과 줌 메커니즘을 장착했다. 영화와 인터넷 영상 제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벼운 무게와 단순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만족시킬 수 있는 렌즈를 새로 선보였다. 

후지논 MKX50-135mm T2.9 렌즈.

후지논 MKX 18-55mm T2.9(35mm 환산 거리 27~84mm)와 후지논 MKX 50-135mm T2.9(35mm 환산 거리 76~206mm)는 최초의 전문 수동 시네마 렌즈다. 후지논 시네 렌즈의 고정밀 광학 프로세싱 성능과 설계 기술, 그리고 X 시리즈의 색 재현 기술이 적용됐다. 두 제품은 동영상 제작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초점 거리인 18~135mm를 커버하며, 전체 줌 영역에서 T2.9 고정 조리개 값을 제공해 피사계 심도가 얕으면서도 보케 효과가 돋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설계로 피사체 확대·축소 시 초점과 광학 축 이동이 최소화돼, 렌즈 브리딩(초점 변화에 따른 화각 변화)이 제어된다. 초점과 줌, 조리개를 수동으로 따로 조절할 수 있는 조작 링 3개로 직관적이면서도 정밀한 초점을 잡을 수 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사장은 “X-H1은 사진과 더불어 영상 촬영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됐다”며, “필름 시절부터 이어져 온 후지필름의 사진에 대한 색감이 동영상에도 적용돼, 온라인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상 전파가 활발하게 펼쳐지는 시대에 어울리는 제품이 될 것이다. 후지필름은 ‘좋은 카메라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철학을 가지고, 신제품 개발과 더불어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 전략을 실행 중이며, 이를 통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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