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지능형 언어처리 기업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이하 시스트란)은 자사 오픈소스 기반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프로젝트 OpenNMT가 ‘마이브리지 포 프로패셔널스(Mybridge for Professionals)’에서 조사한 ‘2018 TOP 30 머신러닝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이브리지 포 프로패셔널스는 2017년 1월부터 12월 사이에 공개된 머신러닝, 데이터셋, 애플리케이션 등 약 8800개 머신러닝 프로젝트의 인기도, 참여도, 프로젝트 최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위 30개 프로젝트를 선정하였으며 시스트란 OpenNMT는 상위 26위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시스트란과 하버드NLP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OpenNMT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 명이 넘는 학계와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시스트란 R&D 연구원들이 해당 플랫폼 개발과 유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OpenNMT 프로젝트는 작년에 진행된 컴퓨터 언어학 전문가 컨퍼런스 ‘ACL 2017’에서 ‘베스트 데몬스트레이션 러너-업’(운영 시스템 부문)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OpenNMT는 우수한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에 적극 도입되고 있다. 세계 최대 호텔 예약 사이트 부킹닷컴은 OpenNMT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시스템을 구축하며 호텔, 아파트, 호스텔 등에 대한 영어 등록 정보를 독일어 또는 프랑스어로 번역하는 업무에 활용해 업무 효율성 향상과 관련 비용 절감효과를 얻었다. 또한 세계적 컴퓨터그래픽·인공지능(AI) 기업 엔비디아도 자사의 딥러닝 최적화 인터페이스 최신 버전 텐서RT3에 OpenNMT를 도입했다. 

시스트란 대표 지 루카스는 “시스트란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력을 향상해가고 있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OpenNMT의 오픈소스 향상은 물론 더욱 다양한 사용자 커뮤니티와 기업에서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스트란은 올해 3월 프랑스 파리에서 OpenNMT 관련 워크샵을 진행하며 비즈니스와 연구 과정의 사용자 경험을 공유하고 핸즈-온 세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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